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년간 계속 된 딸꾹질”… 중국 연구팀, ‘이것’ 해서 멈췄다
1,520 3
2026.03.10 00:25
1,520 3

중국 쓰촨대 서부중국병원 통증관리과 의료진에 따르면 52세 남성은 약 20년 동안 만성 딸꾹질을 겪어 왔다. 딸꾹질은 한 번 발생하면 최대 30분까지 지속됐고, 1주일에 세 번 정도 나타났지만 잠을 잘 때는 멈췄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증상이 점점 악화됐다. 딸꾹질은 점점 심해져 속쓰림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2024년 8월부터는 매일 발생하며 심지어 자는 동안에도 멈추지 않게 됐다.

환자는 그간 여러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의료진이 실시한 추가 검사 결과, 병적인 위산 역류와 과도한 상복부 트림이 확인됐고, 위식도역류질환이 증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의료진은 초음파 유도 하에 양측 성상신경절 차단술과 횡격막 신경 차단술을 시행했다. 초기에는 증상이 완화됐지만, 딸꾹질이 일부 재발했다. 이에 의료진은 횡격막 신경에 펄스형 고주파라는 시술을 진행했다. 이는 신경에 특정 전류를 전달해 과도한 신경 흥분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다. 횡격막 신경은 목 부위에 위치해 횡격막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며 호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술 이후 환자의 딸꾹질 빈도와 강도는 크게 줄었고, 몇 주에 걸쳐 증상이 점차 감소했다. 3개월 후에는 딸꾹질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딸꾹질은 횡격막과 늑간근이 비자발적으로 반복 수축하면서 성문이 갑자기 닫혀 ‘딸꾹’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지속 시간에 따라 ▲48시간 미만 지속되는 일시적 딸꾹질 ▲48시간 이상 1개월 미만 지속되는 지속성 딸꾹질 ▲그리고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난치성 딸꾹질로 구분된다. 일시적 딸꾹질은 흔하고 대개 무해한 경우가 많지만, 지속성·난치성 딸꾹질은 피로, 체중 감소,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등으로 연결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 딸꾹질의 인구 유병률은 약 0.1%로 추정된다. 다만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는 3%~10%까지 나타나며 신경계 질환에서도 비교적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딸꾹질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식, 탄산음료 섭취, 급격한 온도 변화, 알코올, 매운 음식 등이 횡격막 신경을 자극해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는 뇌졸중이나 뇌종양, 위식도 역류 질환 등 신경계 또는 소화기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사례는 ‘Frontiers in Physiology’에 지난 4일 게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105917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89 03.09 48,6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649 이슈 버스에 탄 할머니를 구한 경찰관 21:29 5
3016648 이슈 샤넬 2026 신상 가방 10 21:26 927
3016647 기사/뉴스 "조미료 퍼먹는 꼴"…서울대 명의가 폭로한 영양제의 배신 [건강!톡] 2 21:26 372
3016646 이슈 럽럽럽 랩파트까지 다 커버한 아일릿 민주... 21:26 138
3016645 기사/뉴스 [속보] 미 국방장관 "오늘은 이란이 가장 격렬한 공습 맞는 날" 14 21:25 552
3016644 기사/뉴스 ‘유가 급등’에 놀란 트럼프, 러시아산 원유 제재 완화 검토···푸틴 전쟁 돈줄 풀리나 4 21:25 123
3016643 이슈 덬들이 한 달 동안 봐줄 유치원생 선택하기 26 21:24 874
3016642 유머 야구 배트 든 상대를 상대하는 방법 알려주는 김동현 21:23 193
3016641 기사/뉴스 마트 과자가 무려 2만5천원?…‘이 과자’ 단종 소식에 웃돈 난리 1 21:23 544
3016640 이슈 [보검매직컬 미방분] 붕어 지옥(?) 알바생 박해준의 추천 메뉴! 동연의 피붕 맛은?!🍕🐟 3 21:23 105
3016639 이슈 [WBC] 일본 슈토 우쿄 쓰리런 4 21:23 467
3016638 유머 끝까지 소신지켜 발언하는거 멋지다 본받을만한 군자의자세다 3 21:22 494
3016637 유머 오늘의 한마디 : "어떤 결혼은 혼자서도 한다" 18 21:21 1,829
3016636 유머 예전에 친구집 놀러갔다가 놀래키고 싶어서 1 21:21 375
3016635 이슈 만도팝(표준중국어 대만,중국팝 음악) 3연타로 내며 중화권 활동 활발히 하고있는 솔라 3 21:20 506
3016634 이슈 살목지 2차 예고편 갠적으로 이어폰 키고 듣기 ㅊㅊ 2 21:20 258
3016633 이슈 정신이 아플 때 출근 안해도 이해해주는 호주인들 7 21:20 754
3016632 이슈 [핑계고] 윤경호가 연기의 벽을 느꼈을때... 8 21:20 1,321
3016631 유머 🐼 하부지 거기 있는거 다 알아오 문 좀 열어보떼오💜 6 21:19 714
3016630 기사/뉴스 장 마감되자 '장기전 불사'…트럼프, 진짜 왜 이러나? 17 21:19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