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젤렌스키 "군대에 주소 넘기겠다"...헝가리 총리 협박 발언 논란

무명의 더쿠 | 19:43 | 조회 수 779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겨냥한 폭력 암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감싼 유럽연합(EU)도 회원국 정상에 대한 협박이라며 이례적으로 질책했습니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현지 시간 5일 우크라이나 내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대출 문제를 두고 "EU의 한 사람이 900억 유로, 또는 첫 지급을 막지 않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 주소를 우리 군대, 병사에게 넘기겠다.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 언어로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오르반 총리에게 우크라이나 군인을 보내서라도 대출을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젤렌스키의 위협이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코바치 졸탄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단지 900억 유로 추가 무기 패키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그 사람 주소를 넘기겠다는 건 외교가 아니라 노골적 협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양국 갈등에 우크라이나 편을 들어온 EU 집행위원회도 "EU 회원국을 향한 협박은 안 된다"며 젤렌스키를 비판했습니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그런 식의 언어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오르반 총리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의 거부권 행사를 우회하기 위해 특정 사안 가결 요건을 회원국 만장일치에서 과반이 넘는 다수결로 바꾼다거나 오르반 정부가 EU 본부에 외교관을 가장한 스파이를 투입했다며 조사에 나서는 등 각종 제재를 추진 중입니다.

헝가리와 우크라이나는 국경지대 자카르파티아에 사는 헝가리계 주민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처우 등 여러 문제로 원래 감정이 안 좋습니다.

갈등은 다음 달 12일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가 친유럽·중도 성향 야당 티서에 밀리자 유럽 주류는 17년째 집권 중인 그를 EU에서 밀어낼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오르반 총리가 선거에 역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스파이 침투 의혹 조사, 성소수자 반대법 제재 등 헝가리 정부를 겨냥한 조치를 모두 중단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르반은 선거에서 질 것이다. 그러면 헝가리와 정상적 관계를 복원할 수 있다"며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혔습니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경유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다고 주장합니다.

헝가리 기름값을 끌어올려 야당을 지원하기 위해 송유관을 망가진 채 방치한다는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드루즈바 송유관은 한 달 반 내 기술적으로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24063?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50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전세계에서 일본보다 야구 인기가 훨씬 높다는 도미니카공화국.jpg
    • 23:58
    • 조회 162
    • 이슈
    • 엘리트들 출연했던 에스터 엑스포시토랑 열애설 터진 킬리안 음바페
    • 23:58
    • 조회 329
    • 이슈
    1
    • [WBC] 자책하고 또 자책한 고영표 “아쉽다“
    • 23:57
    • 조회 296
    • 이슈
    5
    • 지금 봐도 개이쁜 미안하다사랑한다 임수정
    • 23:57
    • 조회 325
    • 유머
    4
    • 인기없는 숫사자를 본 암사자들의 반응
    • 23:57
    • 조회 407
    • 이슈
    3
    • 아기 침대 팝니다. 사용한 적 없음.JPG
    • 23:55
    • 조회 1231
    • 유머
    5
    • 너무 당연한 걸 준비사항으로 공지하는 초등학교 입학 공지가 요즘부터 시작된걸까?
    • 23:55
    • 조회 396
    • 이슈
    6
    • 신기하게 생긴 화웨이 작년 신상 노트북
    • 23:54
    • 조회 1179
    • 이슈
    13
    • 요즘 다큐보면서 느낀건데 숫사자들 갈기가 기본 20kg라
    • 23:53
    • 조회 871
    • 이슈
    6
    • [WBC] 도미니카 공화국 상대로 홈런 맞으면 안되는 이유
    • 23:53
    • 조회 1022
    • 이슈
    12
    • 오타니 wbc타율 8할3푼3리? 이게 무슨 소리지 ..........
    • 23:52
    • 조회 720
    • 이슈
    8
    • [야구방] 일본 프로리그가 1936년쯤? 만들어졌다는데 그때 우리나란 독립운동 하고 있었음 •̅ ᴥ •̅
    • 23:52
    • 조회 334
    • 이슈
    5
    •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드라마 비주얼
    • 23:51
    • 조회 685
    • 이슈
    3
    • [대한민국 vs 일본] 3/7 1R C조 I 2026 WORLD BASEBALL CLASSIC I 하이라이트 I TVING
    • 23:49
    • 조회 58
    • 정보
    • BL주의) 멤버 전원 연애 중인 레진엔터 아이돌
    • 23:48
    • 조회 2169
    • 이슈
    18
    • 알고나면 조오오온나 열받는다는 일본 프로야구 출범시기
    • 23:48
    • 조회 803
    • 이슈
    16
    • 블랙핑크 신보 빌보드 성적 최종 예측
    • 23:48
    • 조회 1047
    • 이슈
    7
    • [WBC] 이번 덥비씨 각 팀 세리모니........twt
    • 23:47
    • 조회 893
    • 유머
    13
    • 2026 World Baseball Classic(WBC) 도쿄 돔에서 토다 에리카 & 마츠자카 토리 부부
    • 23:47
    • 조회 524
    • 정보
    • 조성진이 갑자기 주먹으로 피아노를 내리친 이유
    • 23:46
    • 조회 1729
    • 이슈
    1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