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젤렌스키 "군대에 주소 넘기겠다"...헝가리 총리 협박 발언 논란
858 1
2026.03.07 19:43
858 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겨냥한 폭력 암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감싼 유럽연합(EU)도 회원국 정상에 대한 협박이라며 이례적으로 질책했습니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현지 시간 5일 우크라이나 내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대출 문제를 두고 "EU의 한 사람이 900억 유로, 또는 첫 지급을 막지 않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 주소를 우리 군대, 병사에게 넘기겠다.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 언어로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오르반 총리에게 우크라이나 군인을 보내서라도 대출을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젤렌스키의 위협이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코바치 졸탄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단지 900억 유로 추가 무기 패키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그 사람 주소를 넘기겠다는 건 외교가 아니라 노골적 협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양국 갈등에 우크라이나 편을 들어온 EU 집행위원회도 "EU 회원국을 향한 협박은 안 된다"며 젤렌스키를 비판했습니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그런 식의 언어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오르반 총리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의 거부권 행사를 우회하기 위해 특정 사안 가결 요건을 회원국 만장일치에서 과반이 넘는 다수결로 바꾼다거나 오르반 정부가 EU 본부에 외교관을 가장한 스파이를 투입했다며 조사에 나서는 등 각종 제재를 추진 중입니다.

헝가리와 우크라이나는 국경지대 자카르파티아에 사는 헝가리계 주민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처우 등 여러 문제로 원래 감정이 안 좋습니다.

갈등은 다음 달 12일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가 친유럽·중도 성향 야당 티서에 밀리자 유럽 주류는 17년째 집권 중인 그를 EU에서 밀어낼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오르반 총리가 선거에 역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스파이 침투 의혹 조사, 성소수자 반대법 제재 등 헝가리 정부를 겨냥한 조치를 모두 중단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르반은 선거에서 질 것이다. 그러면 헝가리와 정상적 관계를 복원할 수 있다"며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혔습니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경유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다고 주장합니다.

헝가리 기름값을 끌어올려 야당을 지원하기 위해 송유관을 망가진 채 방치한다는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드루즈바 송유관은 한 달 반 내 기술적으로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2406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66 03.06 19,1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6,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6,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8,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6,5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5,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371 이슈 초등학교 들어가는 조카보다 귀여운 아이템 더 많이 써본 게 복이라는 아이돌 13:25 37
3013370 이슈 <운명전쟁49> 마지막회 출연한 부활 전 보컬 김재희 인스타(출연소감) 13:25 68
3013369 유머 생체알림으로 몰래 게임하는 방법 13:25 53
3013368 정보 한일 혼혈 여자 래퍼 챤미나 첫 도쿄 돔 공연 결정 7ㆍ11 & 12 2DAYS『AREA OF DIAMOND FINAL』 13:24 67
3013367 이슈 [WBC 대한민국 vs 대만] 위트컴의 병살타로 일단 동점을 만드는 대한민국.gif 10 13:23 594
3013366 기사/뉴스 이재명 '상한제' 예고에 기름값 폭등 주춤…3~4원 올라 3 13:23 208
3013365 이슈 오늘 WWE 팬들 반발 최고조로 나오고 있는 엔딩.gif 2 13:23 258
3013364 이슈 의원이 지각하는것도 모에화하는 일본 12 13:22 712
3013363 이슈 F1 개막전에서 미친듯한 로켓 스타트를 보여주는 페라리 13:21 269
3013362 이슈 천만 찍은 '당일 이후' 일일 관객수 40만 이상 천만 영화 리스트 7 13:20 581
3013361 정치 美외교지 “李대통령 인기, 섬김 리더십·일 중심 국정철학 결과…중도층도 지지” 5 13:19 173
3013360 이슈 중소 아이돌 팬들만 아는 감동 9 13:18 727
3013359 유머 웨딩홀 뷔페가 궁금했던 사람의 선택 25 13:18 2,027
3013358 유머 애국을 대부분 아가리로하지 ㅅㅂ 그럼 야스쿠니가서 폭탄이라도 터뜨려야 인정해줄거냐? 18 13:15 1,780
3013357 이슈 우리회사 경계선 지능장애 있으신 분 정직원 되심 20 13:15 2,312
3013356 이슈 동급생 어머니 폭행 중학생…법원 "가해자 부모 2천만원 배상" 9 13:14 622
3013355 이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새로 공개한 결혼식 신부복 43 13:12 3,337
3013354 이슈 끼리끼리 만난 커플 수준 18 13:10 2,871
3013353 정보 장동민 때문에 만들어졌던 페미니즘 구호 24 13:07 4,482
3013352 유머 남편이 30년간 부인을 사랑스럽게 부른 비결 4 13:07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