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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0달러 돌파…WTI 한 주간 35% 폭등, 1983년 이후 최대

무명의 더쿠 | 08:33 | 조회 수 734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극대화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WTI 4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21%(9.89달러) 상승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에만 35% 이상 뛰어 1983년 선물거래 도입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8.52%(7.28달러) 오른 92.96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8% 급등해 2020년 4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유가 폭등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촉발됐다. 테헤란의 반격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불안이 급격히 확산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원유 수송로 봉쇄로 주요 산유국들은 생산 감축에 돌입했다. 이라크는 하루 150만 배럴의 생산을 중단했고, 쿠웨이트는 저장 용량 한계로 생산 조절에 들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향후 몇 주 내 감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JP모건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공급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며 호르무즈 해협이 몇 주간 봉쇄될 경우 일일 최대 600만 배럴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경제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JP모건은 유가가 10% 오를 때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0.1%포인트 상승하고, GDP 성장률은 0.2%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휘발유·디젤 가격이 일주일 새 급등해 물류비 부담이 늘고 있으며, 유럽 항공유 가격은 한 주 만에 70% 넘게 폭등했다. 미국과 영국의 채권시장도 물가 상승 우려로 요동쳤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를 위해 200억달러 규모의 선박 보험 프로그램과 유조선 호위 계획을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가 이어지는 한 운항 정상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비카스 드위베디 맥쿼리 글로벌에너지전략가는 "해협 폐쇄가 몇 주간 지속되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도미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7901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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