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수 2시간 만에 종단…한반도 KTX, 중부·호남 마이스 판 흔든다
예타 결과 따라 5차 철도망 반영 판가름
이동시간 1시간정도 단축…접근성 강화
청주· 세종, 중부권 장점 살려 허브도시로
전주·여수, 수도권 마이스 수요 분산 기대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에서 여수까지 철도로 두 시간. 새로운 고속철도망 ‘한반도 KTX’ 프로젝트가 꿈꾸는 미래다. 수도권과 호남 내륙을 잇는 신규 고속철도 노선 계획에 후보 노선에 포함된 도시들은 물론 관광·마이스(MICE)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새 고속철도망 구축이 현실화할 경우 수도권은 물론 도시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KTX는 현안인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게 대다수 지역 전문가의 주장이다. 전주와 남원, 여수 등 호남 내륙과 남해안 도시 상당수는 뛰어난 관광자원이나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도 다양한 대중교통망 부재로 성장의 한계를 겪어 왔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국가 성장 동력을 내륙과 남해안으로 분산하는 ‘국가 발전 전략의 재편’을 위해 한반도 KTX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달 한반도 KTX 구축 계획을 최초 공론화한 조계원 의원실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엔 의원 54명이 공동 주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회에 참가한 지자체와 산업계 관계자들은 “한반도 KTX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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