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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성삼문이옵니다 . 전하, 부디 늦게 오소서.ytb

무명의 더쿠 | 11:55 | 조회 수 3388
https://youtu.be/I9t2nr_q8wo 


전하, 부디 늦게오소서.



단종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처절한 외침....하늘에서 얼마나 통곡하며 애통해했을지....단종과 사육신, 생육신들이 이제 하늘에서 부디 평안하길 .


WXJcyV

#왕과사는남자


🕊️가사


햇살이 담장을 넘어와  

그날의 조용한 숨결이 스며  

어린 전하의 미소 하나  

아직 내 눈에 남아 있네  


작은 손 글을 쓰시던  

그 떨림이 내 맘에 번져  

그땐 몰랐지 그 미소가  

조선의 마지막 빛일 줄  


무너진 왕궁의 종이 멈춰  

붓끝 아래 맹세를 새기며  

하늘도 바람도 알고 있네  

이 피는 거짓이 없다고  


전하, 건강하시옵소서  

이 신이 먼저 가옵니다  

지켜드리지 못한 죄  

이 피로 대신하겠나이다  


1455년 여름의 그림자  

수양대군이 왕좌를 빼앗았네  

박팽년이 이를 악물고  

하위지는 고개를 들지 않았네  


이개는 붓을 쥔 채  

유성원은 밤을 새웠네  

유응부는 칼을 갈며  

마지막 길을 준비했네  


첩자의 입이 열리고  

의금부의 문이 닫히네  

쇠사슬이 발목을 감쌌지만  

우리의 뜻은 꺾이지 않았네  


전하, 건강하시옵소서  

이 신이 먼저 가옵니다  

지켜드리지 못한 죄  

이 피로 대신하겠나이다  


1456년 여름, 종루의 새벽  

붉은 안개가 피처럼 번지고  

박팽년의 외침이 하늘을 울렸네  

전하, 이 몸은 끝내 물러서지 않나이다!  


쇠사슬이 울음을 삼키고  

피가 돌바닥에 스며들 때  

나는 알았네 —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걸  


이 피는 흙이 되어  

전하의 이름을 지켜낼 것이다  


전하, 건강하시옵소서  

이 신이 먼저 가옵니다  

언젠가 전하 오시는 날  

반갑게 인사드리겠나이다  

부디, 부디 늦게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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