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차은우 ‘200억’·이하늬 ‘60억’ 탈세 논란에...‘차은우 방지법’ 발의
1,041 7
2026.03.03 13:55
1,041 7
eUrJxT

연예계 1인 기획사를 둘러싼 탈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른바 ‘차은우 방지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최근 배우 차은우의 200억원대 세금 의혹, 이하늬의 60억원대 세금 논란 등 연예인의 1인 기획사를 통한 절세·탈세 구조가 도마에 오르면서 제도 정비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3일 정연욱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연예기획사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세 정의를 강화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는 6140곳에 달한다. 신규 등록 건수는 2021년 524건에서 지난해 907건으로 급증했다. K-콘텐츠 열풍과 함께 연예인 개인이 설립한 1인 기획사와 소규모 업체가 빠르게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관리 체계다. 현재 기획사 등록·변경·폐업 업무는 모두 지자체 소관이다. 주무 부처인 문체부는 전국 기획사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거나 감독할 법적 근거가 없다. 사실상 관리 공백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안은 이 같은 구조를 손본다. 기획업자가 매년 등록 및 영업 현황을 문체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문체부가 이를 종합 관리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지자체가 처리한 사항 역시 문체부에 보고하도록 해 중앙 차원의 통합 감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결격 사유도 대폭 강화된다. 현행법은 성범죄자나 아동학대범의 기획업 진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탈세 전력자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이 없다. 개정안은 조세범 처벌법 위반으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기획업 등록을 제한하고, 해당 업체에서 근무하는 것까지 막도록 했다.

정 의원은 “1인 기획사 증가 자체는 자연스러운 산업 흐름이지만, 실제 기획 기능은 없이 세금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만 설립된 페이퍼컴퍼니가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공공연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세청이 고액 체납자 명단을 발표하거나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할 때마다 연예인 이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구조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기획사 관리 제도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탈세 전력자가 아무 제약 없이 기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체부를 향해 “지자체에 맡겼다는 이유로 소극적 태도를 보이지 말고 직접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개정안은 연예 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첫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다만 1인 기획사 전반을 잠재적 탈세 구조로 보는 과도한 규제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세부 기준을 둘러싼 논쟁도 예상된다.


https://naver.me/FDcZ5gzl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907 04.22 66,1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3,5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9,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7,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789 기사/뉴스 [단독] 국내 리그 떠나며 세금 나몰라라… 94억 체납 ‘먹튀 용병들’ 1 19:23 117
419788 기사/뉴스 '마약류'로 거짓 자백 받으려 했나…"계엄 전부터 준비" 1 19:21 232
419787 기사/뉴스 하츄핑 우표 붙여 할머니께 편지 보낼까?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발매 5 19:15 452
419786 기사/뉴스 [JTBC 단독] 약물 나열된 '충격적' 문건…"출력해 문상호 줬다" 진술 6 19:11 504
419785 기사/뉴스 [JTBC 단독] "노상원이 '자백유도제' 검토 지시"…문상호 진술 나왔다 8 19:07 282
419784 기사/뉴스 노봉법의 역설?… 급식 위탁업체도 “성과급 나눠달라” 논란 19:04 390
419783 기사/뉴스 [속보] 경찰, 주사기 매점매석 혐의 4개 업체 수사‥"불법행위에 엄정대응" 3 18:56 250
419782 기사/뉴스 '국민 늑대' 늑구 소재 동화책 줄줄이...탈출 3주 만 '초고속 출간' 12 18:46 1,311
419781 기사/뉴스 [단독] "계엄 찬·반 인사 정보 수집하라 지시" 36년만에 방첩사 간부 '육성' 폭로 나왔다 27 18:41 995
419780 기사/뉴스 [단독] "노상원 자백유도제 검토 지시는 사실이었다"…문상호 전 사령관 진술 19 18:40 852
419779 기사/뉴스 염정아→덱스…김혜윤, ‘산지직송’ 누구랑 붙어 있어도 케미 요정 5 18:39 475
419778 기사/뉴스 환경미화원에 '계엄령 놀이' 갑질…양양 공무원 "형 무겁다" 항소 23 18:18 1,410
419777 기사/뉴스 [단독]진태현, 2년여 이끈 '이혼숙려캠프' 하차 36 18:10 6,070
419776 기사/뉴스 단독 2조원대 정부 GPU 사업, 네클·SDS·KT에 쿠팡까지 도전장 22 18:03 859
419775 기사/뉴스 태국여행 갔다가 납치된 여대생…“미얀마로 팔려가” 중국 발칵 15 18:01 3,597
419774 기사/뉴스 배성재·박지성, JTBC 2026 월드컵 메인 중계진 투입 4 18:00 514
419773 기사/뉴스 "어린놈의 XX가"…정이한에 음료 뿌린 30대 긴급체포 10 17:58 2,916
419772 기사/뉴스 따라 샀으면 돈 복사였네…'대통령의 펀드' 수익률 보니 19 17:48 4,172
419771 기사/뉴스 서울 집 산 30대, ‘부모 찬스’ 쓰고 코인·주식 처분 ‘영끌’ 6 17:47 1,413
419770 기사/뉴스 '런닝맨' 유재석, 기사 업데이트 확인하는 지예은에 "이렇게 열애설 기다리는 사람 처음 봐" 13 17:42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