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앨범 '밀어내기' 사실이었다…민희진 법원 판결문에 명시
19,372 160
2026.02.28 12:58
19,372 160

-2023년 14만 장 반품 조건부 판매, 하이브 자체 감사서 확인
-법원 "초동 부풀려 차트 홍보…공정 유통 해치는 행위로 비판받아야"
-어도어·민희진은 제안 거부…"경영 철학에 반한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사진 왼쪽부터)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더게이트]

하이브가 앨범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이른바 '밀어내기' 관행을 실제로 운용해온 사실이 법원 판결문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 하이브는 그간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해왔지만, 내부적으론 이미 자체 감사를 통해 이를 파악하고 재발방지책까지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월 12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주주간계약 관련 소송에서 민 전 대표 손을 들어줬다. 이후 공개된 판결문에는 하이브의 앨범 밀어내기 실태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판결문에 따르면, 2023년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2개 앨범이 각 7만 장씩 총 14만 장 규모로 반품 조건부 판매됐다. 유통 대리점에 일반 판매 가격으로 앨범을 공급하되, 팔리지 않으면 하이브가 되사가는 구조다. 대리점 입장에선 손해가 없으니 대량 매입이 가능하고, 하이브는 이 물량 전체를 발매 초동 판매량에 산입했다. 실제 소비자에게 팔리지 않은 물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는 구조다. 판결문은 "실제 반품이 확인됐다"고 명시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문제 제기 이후 자체 감사를 실시, 이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재발방지 규정을 회사 내규로 제정했다. 밀어내기의 존재를 사실상 자인한 셈이다.

 

 

방 대표가 먼저 권유했다?

 

판결문에는 밀어내기를 누가, 어떻게 제안했는지도 나온다. 어도어 측 진술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에 뉴진스 앨범을 밀어내기 방식으로 출시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특히 CJ 앨범 발매 당시엔 타 아티스트의 초동 기록을 넘기 위해 10만 장을 밀어내라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전달됐다.

 

 

검찰에 출두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법원 "공정 유통 해치는 행위, 비판받아야"

 

법원은 이 관행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초동 수량을 부풀려 차트 순위를 홍보하는 행위는 공정한 유통을 해치는 행위로서 비판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음악산업진흥법 제26조는 앨범 판매량을 허위로 부풀리는 사재기 행위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출처 : 더게이트(THE GATE)(http://www.spochoo.com)

https://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916

 

 

목록 스크랩 (1)
댓글 1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54 04.29 38,6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4,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8,1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2,2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9,9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435 기사/뉴스 오늘 불법촬영 사이트들이 줄줄이 차단 된 이유 20 22:34 2,564
420434 기사/뉴스 '짠한형' 성희롱 논란, 투바투 신체 만치고..."수치스러워" [엑's 이슈] 23 22:23 2,640
420433 기사/뉴스 [기자24시] AI의사·과학자가 놓치는 것 8 22:11 868
420432 기사/뉴스 황금연휴 첫날 ‘대이동’…서울→부산 9시간 넘게 걸려 9 21:40 1,357
420431 기사/뉴스 [단독] "와이프 뽐내봅시다" 또 다른 패륜사이트 등장 3 21:39 1,938
420430 기사/뉴스 [단독] '문제의 사이트' 도메인 차단해도, 주소 바꿔 무한 생성 4 21:38 1,389
420429 기사/뉴스 목소리 키우는 UAE "이란의 호르무즈 일방적 조치 신뢰 불가" 21:36 138
420428 기사/뉴스 연휴 둘째 날 ‘큰 일교차’ 유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내일날씨] 21:35 284
420427 기사/뉴스 전현무, '트렌드 절단남' 오명 벗을까…멤버들 흔든 '핫플 러닝’ 기획 (나혼산) 21:27 576
420426 기사/뉴스 안재현, 13살 노묘와 첫 가족사진에 눈시울…"오래 곁에 있어줘" ('나혼산') 5 21:23 2,430
420425 기사/뉴스 "3일장 비싸" 가족끼리 1일장·무빈소...팬데믹이 부른 '작은 장례식' 14 21:21 1,853
420424 기사/뉴스 홈플러스 노조 “월급 포기, 홈플 정상화에 써달라” 579 21:10 29,234
420423 기사/뉴스 “지칠 때 떠오르는 이름” 송가인, ‘근로자가요제’ 초대 가수 출격 21:02 256
420422 기사/뉴스 김숙 230평 제주도집, 수천만원 시굴까지 마쳤는데…"충격" 21 21:00 4,988
420421 기사/뉴스 [KBO] 바가지면 어떠냐, 세상 소중했다...장두성이 롯데 살렸다, SSG에 연장 접전 신승 [인천 현장] 7 20:57 775
420420 기사/뉴스 ‘정용진 회장 표 AI’ 오픈AI 협력 10일 만에 백지화…신세계그룹 ‘기사 삭제’ 대응 논란 10 20:44 1,504
420419 기사/뉴스 도넘는 중국의 사적보복 7 20:37 2,367
420418 기사/뉴스 8개월 아들 리모컨으로 때려 숨지게 한 친모 구속…"도주 우려" 5 20:23 572
420417 기사/뉴스 야동사이트 줄줄이 먹통…인터넷 검열 방식이 달라졌다 39 20:17 3,459
420416 기사/뉴스 [단독] 보이스피싱 ‘해외 몸통’ 집중 검거하니… 피해액 45% 줄어 10 19:50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