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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갑자기 필리버스터 핑계…통합법 처리 안 할 건가"
추 "법사위원들 필버 당번조인데 어떻게 회의를 여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2.27. kgb@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7/NISI20260227_0021189433_web_20260227102945_20260227150725560.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2.2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지만,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부터 취소하라"라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전체 의원들의 뜻과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법안을 이번 국회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조속한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 지역 균형 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즉각 멈추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즉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행정 통합은 선거의 유불리나 정파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지역과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대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추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건마다 필리버스터를 제기해 놓고 대구 지역구 출신 국회부의장과 경북 지역구 출신 원내대표가 법사위를 열어서 얼른 대구·경북 통합법을 처리해달라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귀하신 여러분들이 필리버스터는 신청하고, 몸 아끼느라 부의장은 사회를 거부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비운 탓에 우리 당 법사위원들은 본회의장을 지키는 당번조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데 언제 법사위를 열 수가 있나. 송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부터 먼저 취소하라. 예의도, 도리도, 양심도, 염치도 없나"라고 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재차 페이스북을 통해 "갑자기 웬 필리버스터 핑계인가. 귀하신 여러분들은 필리버스터 하는 도중에도 의총을 열어서 법왜곡죄 수정안도 본회의에 제출하고 처리만 잘하던데요"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법을 처리할 의지만 있다면 한병도 원내대표께서 그깟 당번조 하나 바꿔주지 않겠나. 말 돌리지 말고, 몽니 부리지 말고 답하라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할 건가. 안 할 건가"라고 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만 의결하고, 정치권과 지역 내 반발 등을 이유로 대구·경북,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법사위 회의를 열고, 원포인트로 의결하는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략)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2.23. kkssmm99@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27/NISI20260223_0021184522_web_20260223144905_20260227150725564.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2.23. kkssmm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