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혼 女후배장교에 “넌 보석, 내가 많이 좋아해”… 공군장교 감봉 ‘정당’
1,171 6
2026.02.15 21:10
1,171 6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해 12월 공군 군법무관 장교 A씨가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감봉 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23년 6월 자신보다 하위 직급의 여성 장교 B씨에게 연애 감정을 고백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찰 조사 문답서에는 A씨가 B씨에게 “○○(B씨)는 보석이야. 내가 많이 좋아해”, “2017년부터 좋아했는데 부담스러울까 봐 일부러 더 무뚝뚝하게 굴었다”, “처음에는 한두 시간 정도 괴로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게 일주일이 되고 열흘이 되어서 너무 힘들었다” 등 고백한 내용이 담겼다.

당시 두 사람은 각각 배우자가 있는 상태였다.

2024년 7월 국방부 징계위원회는 A씨가 B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보고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처분에 불복해 국방부 항고심사위원회에 항고했다. 그러나 이 역시 기각되자 감봉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국방부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없이 징계위원회에서 처분을 해 절차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또 징계 절차 당시 혐의 사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고 반대신문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들며 방어권이 침해됐다고 했다.

징계 혐의와 관련해서도 ‘B씨가 먼저 호감을 표시하자 선을 긋고 거리를 두자고 말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러한 A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A씨가 징계 절차에서 관계 법령이 정한 방어권을 보장받았다고 보고 절차 위법 주장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B씨)는 사유의 경위·내용에 관해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면서 “당시 상황, B씨의 반응 등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A씨는 B씨가 먼저 지속해서 호감을 표시해 거리를 두자는 내용의 대화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다”면서 “그러나 녹음파일에 의하면 A씨는 지속해서 호감을 표시하는 반면, 피해자는 당황하면서 화제를 전환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징계 사유는 기혼자이자 상급자인 A씨가 기혼자이자 하급자인 B씨에게 연애 감정을 표시하고 만나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혐오스럽고 모욕적일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B씨가 허위로 A씨를 음해할 동기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사건 처분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성희롱 근절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등의 공익이 A씨가 입게 될 불이익에 비해 작다고 할 수 없다”면서 감봉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183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06 02.15 13,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7,7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9,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6,4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8,6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2,8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743 유머 솔직히 왼쪽보다 오른쪽이 잠 더 잘 옴 1 15:24 112
2993742 유머 카이 : 삼촌 겉오 벗고.. 그래 세배 하자 15:24 190
2993741 이슈 인형 안고 다니던 아기 원숭이 (パンチくん) 안아주는 어른 원숭이가 생겼대..... 아 마음좋아 15:23 180
2993740 이슈 페스티벌가면 커플들 다 웬디조이처럼 서 있음. 나는 주로 도경수처럼 서 있는 편임 6 15:22 613
2993739 이슈 손종원 돌잔치 vs 윤남노 돌잔치 음식 스케일 봐 15:21 635
2993738 이슈 어제자 팬 이벤트 실패했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끝낸 있지(ITZY) 팬 믿지들.x 1 15:21 105
2993737 이슈 거기 복실강아의 새배를 받으신 분.!✨ 1 15:20 159
2993736 이슈 설날 깜짝 선물로 바다 - Love me more (teaser.) / 원곡 - 에이핑크 2 15:19 45
2993735 이슈 내가 아껴먹던 발베니 17년 엄마가 갈비 만드는데 부었대... 16 15:19 1,493
2993734 이슈 레전드 짤 아기 근황 15:18 588
2993733 이슈 레즈비언이 뽑은 여자 연예인 TOP27 (2012년.ver) 2 15:18 553
2993732 유머 철수는 동쪽으로 80km/h로 달리는 트럭위에서 서쪽으로 80km/h의 속도로 뛰어내렸습니다. 철수의 속도를 구하시오. (2점) 2 15:17 305
2993731 이슈 충주맨 김선태 이전 1대 충주맨.jpg 18 15:16 2,591
2993730 유머 전세계에 한복이 중국 의복이 아님을 알린 1등 공신 9 15:16 999
2993729 정치 ‘옥중서신’ 권성동 “63빌딩서 현금 1억 주고받는 게 가능해?…반드시 돌아오겠다” 3 15:13 269
2993728 이슈 장항준감독님 얼굴에서 빛이나시더라고요 9 15:13 674
2993727 유머 경상도 댕댕이 특징 (소리 꼭 들어보기) 2 15:13 334
2993726 이슈 은행 실수로 입금된 14억 : 돌려준다 vs 징역 1년간다 28 15:10 2,025
2993725 이슈 그 시절 귀엽다고 난리났던, 불닭볶음면 먹는 맵찔이 박지훈 8 15:09 667
2993724 이슈 아이돌 서바말고는 다 나올거같은 서바광인 임현서 15:08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