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3,546 19
2026.02.10 20:59
3,546 19
바다리.jpg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1920년대 영국의 고고학자인 '가이 브런턴'(Guy Brunton)이

 

이끈 발굴팀이 이집트의 '엘-바다리 El-Badari' 지역을 

 

탐색하고 유물들을 발굴한 적이 있습니다

 

 

 

 

 

이집트 고고학.webp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가이 브룬턴.webp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그리고 1928년 바다리안 문화의 유물, 무덤, 정착지 등
 
각종 기록을 서술한 책을 발간했는데 이 때 발견된 것 중에는

 

 

구리 송곳 (Copper Awl)으로 불린 유물도 있었다고 합니다.

 

 

 

활 드릴2.webp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 번호 3932 무덤에서 발굴 된 실제 유물 -

 

 

 

 

 

이 유물은 바다리 지역의 어느 남성이 매장된

 

번호 3932 무덤에서 발굴되었고 기원전 약 3,300 ~ 3,200년경 

 

약 5,300년 전 파라오 왕정 체제 이전 제작된 것으로

 

 

 

1928년에 출간된 책에는 '작은 구리 송곳, 가죽 끝이 감겨 있다'

 

(a little awl of copper, with some leather thong wound round it)

 

로 작성되었고, 길이는 약 63mm, 무게는 1.5g 정도의 작은 것으로

 

 

 
구리로 만든 송곳 / 뾰족한 형태의 도구 정도로 인식되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활 드릴.webp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던 이 유물을 뉴캐슬 대학과,

 

비엔나 미술 아카데미 연구진이 2020년대 들어 

 

재조사를 시작, 올해 2월 자료를 발표했는데

 

현미경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1. 유물 끝 부분에 일정한 미세 회전 흔적

 

2. 반복된 회전으로 모서리가 둔화

 

3. 회전 시 압력으로 끝부분이 미세하게 휘어짐

 

4. 송곳 같은 찌르기 또는 압착 도구에서는 나오지 않는 패턴 등

 

 

 

이 유물은 일반적인 송곳이 아닌 고속으로 회전시켜 

 

사용한 공구라고 판명 했다고 합니다.

 

 

 

 

섬유.jpg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 예시 이미지 -

 

 

 

 

그리고 공구 축에 가죽 섬유의 일부가 말라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것은 이 도구가 단순한 송곳이 아니라

 

줄 (스트랩)을 감아 왕복 운동으로 회전시키는

 

보우 드릴 (Bow drill)과 같다고 하며

 

 

 

 

 

 

보우 드릴.jpg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 예시 이미지 / 브리티시 뮤지엄이 소장한 보우 드릴 -

 

 

 

 

금속 성분 분석 결과 그냥 구리가 아니라

 

구리 + 비소 + 니켈 그리고 은과 납이 들어간

 

단단한 합금으로 나왔다고 하며

 

 

이 금속 조합은 단순히 튼튼한 도구를 만들었다는걸

 

넘어서 몇 가지를 알려주는데.

 

 

 

 

 

 

야금술.jpg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1. 첫 번째는 야금술로 특정 금속을 조합해서 제작하면

 

내구성이 올라가고 마모도가 줄어드는 것을

 

당시 제작자들이 알고 있었으며 의도적으로 제작했다는 것.

 

 

 

 

 

타우루스 산맥.jpg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 타우루스 산맥 -

 

 

 

 

 

2. 국제적 교역망이 확보되었고 활발한 거래가 있었다는 것으로

 

은의 경우 고대 이집트에 자체적인 대형 은 광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납의 경우도 나일 계곡에서 대량으로 채굴 된 주요 금속 자원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며 해당 금속은

 

이집트 외부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연구자들은 

 

 

유입 경로 또는 원산지로 레반트 남부 지역과

 

아나톨리아 타우루스 산맥 지역을 주요 후보로

 

에게해 지역도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있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동부 사막 지대도 후보에 있긴 하나

 

이곳의 은과 납 생산량 때문에

 

가능성은 낮게 본다고 한다

 

 

 

이집트 지도.webp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3932번 무덤에서 출토된 바다리 보우 드릴은

 

단순히 공구를 사용했다를 넘어서 이집트가 통일되기 이전인

 

선왕조 (Naqada IID) 시절에 야금술이 더해진

 

회전식 금속 공구를 사용해서 구슬/석기/용기/목재 등

 

다양한 물건을 제작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이며 

 

 

 

 

드릴00.jpg 이집트에서 5300년 전 사용한 도구에 대한 새 자료가 나오다

 

 

고대 이집트의 문물과 기술력이 파라오 체제 이전부터

 

장인들 손에서 만들어지고 축적된 것임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 박물관에 묻혀 있던 유물을 현대 기술로 재조사해 

 

선왕조 (Predynastic Period)이집트의 기술과 문물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을 이번 연구의 큰 의의로 본다고 합니다.

 

ㅊㅊ- https://archaeologymag.com/2026/02/5300-year-old-bow-drill-from-predynastic-egypt/

 

 

 

 

목록 스크랩 (2)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보검 매직컬> 특가 기획전 및 댓글 이벤트 4/5까지! 1 04.03 11,5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03 이슈 무키무키만만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부르는 승헌쓰.twt 07:35 29
3033402 이슈 방탄소년단 ARIRANG 앨범 K팝 최초로 발매 후 빌보드 200 2주 연속 1위 유력 12 07:22 349
3033401 기사/뉴스 생소한 식감에 호불호 갈렸는데…SNS서 '떡볶이 챌린지' 유행하는 이유 07:20 1,086
3033400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팬덤 대놓고 저격해서 난리난 자라 라슨.jpg 3 07:19 906
3033399 기사/뉴스 "얼굴만 신경쓰니 스토리랑 안 맞아"…'외모지상주의' 지적 나선 중국 10 07:16 1,124
3033398 이슈 연인 만드는법.jpg 4 07:14 781
3033397 이슈 이소라가 부르는 도망가자 10 07:04 679
3033396 기사/뉴스 트럼프, 미군 전투기 격추에도 "협상 영향 없어" 7 06:48 701
3033395 기사/뉴스 초기 비용만 350억인데 푸바오 다시 한국 오나…광주 유치 논의 본격화 55 06:44 2,074
3033394 유머 요즘 대만에서 소소하게 유행하는 것 12 06:44 2,650
3033393 기사/뉴스 [단독] "AI로 작곡하는 능력 평가"… 대학 입시까지 바뀐다 8 06:42 812
3033392 기사/뉴스 카드고릴라, ‘1분기 인기 체크카드 TOP10’ 발표…케이뱅크 ONE 체크 1위 1 06:34 1,300
3033391 기사/뉴스 영화 '마리오 갤럭시' 또 대박 조짐, 개봉일 흥행 전작 넘었다 1 06:32 975
3033390 기사/뉴스 한국 SF영화 실패에 대한 해답?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알려줄 거야 12 06:31 803
3033389 기사/뉴스 "발달장애 아들, 故김창민 감독 사망 몰라"…유족·목격자 "기절했는데 비웃어" 공분 20 06:29 2,325
3033388 기사/뉴스 "겁보다 욕심 컸다" 이종원, 공포심 이겨내고 도전한 '살목지'[★FULL인터뷰] 06:26 521
3033387 기사/뉴스 딥퍼플·포스트말론·혼네…글로벌 팝스타 릴레이 내한, 中관객층까지 흡수 2 06:24 411
3033386 기사/뉴스 [단독] 60대 이상 빚투가 7조7000억원…MZ의 2배 06:14 791
3033385 유머 짖는 법 까먹은 뽀시래기 5 05:48 1,186
3033384 유머 제발 고쳐주세요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8 05:43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