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스위스 마을, 방영 6년 지났는데 여전히 관광객 북적
2,869 16
2026.02.06 15:56
2,869 16

6년전 '사랑의 불시착' 인기…스위스 마을, 여전히 관광객 북적

 

"2시간 기다려 부두 '인증샷' 촬영"…몰려드는 인파에 요금 징수도

 

스위스 이젤트발트 '사랑의 불시착' 부두에서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019∼2020년 방영한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 장소인 스위스의 작은 호수 마을에 여전히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팬들이 이 드라마의 '깜짝 스타'인 스위스 호숫가 부두를 만나기 위해 지금도 여행길에 오르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팬들이 모여드는 마을은 인터라켄 근교 이젤트발트다. 극중 남자 주인공인 북한 장교 리정혁이 스위스 유학 시절 형을 떠올리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곳으로 나온다.

남한 재벌가 막내딸인 여자 주인공 윤세리가 스위스 여행 중 우연히 리정혁의 연주 소리를 듣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리정혁의 피아노가 놓여있던 호숫가 부두는 관광객들이 필수로 들러 사진을 찍는 장소가 됐다.

 

스위스 이젤트발트 '사랑의 불시착' 부두

 

미국 피츠버그 출신 스테파니·케일브 라우스 부부는 지난해 10월 이젤트발트를 방문해 이 부두에 서기 위해 2시간을 기다렸다. 한국과 일본에서 온 드라마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부두에 올라선 부부는 드라마 OST를 틀어 분위기를 한껏 내고 행복한 표정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스테파니는 "정말 달콤하고 로맨틱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역 관광청의 티티아 바일란트 매니저는 WP에 "이곳은 원래 실제로 사용하던 부두였지만 이용객은 거의 없었다"며 "드라마 덕분에 유명해졌고, 부두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로 더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사랑의 불시착' 방영 전에는 여름철 알프스에서 하이킹하거나 호수에서 보트를 타기 위해 이젤트바트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었다. 이후 드라마가 방영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여행이 자유로워지자 2022년부터 인구 400명의 이 마을에 하루 최대 1천명의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스위스 이젤트발트 '사랑의 불시착' 부두에 설치된 개찰구

 

하지만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할 여력이 없었던 작은 마을인 이젤트발트는 관광객 급증으로 동네가 혼잡해지면서 몸살을 앓았다. 보행자와 차량 통행 증가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관광버스 출입을 2시간당 2대로 제한하는 한편, 인파를 감당하기 위해 인터라켄-이젤트발트 급행 버스 노선에 120인승 2층 버스를 투입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또 2023년에는 부두에 개찰구를 설치하고 5프랑(약 9천원)의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마을은 부두 입장료로 약 30만7천달러(약 4억5천억원)를 받았으며, 이는 쓰레기 처리와 화장실 청소 등 유지 보수 비용으로 쓰인다. 다만 이제 많은 이들이 부두에 들어가지 않고 그 옆에서 사진을 찍어서, 관광객 규모에 비해 수익이 엄청나게 많지는 않다고 관광청 바일란트 매니저는 설명했다.

 

rice@yna.co.kr

---------------

https://www.yna.co.kr/view/AKR20260206124700009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12 02.03 55,3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5,0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00,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7,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6,9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2,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5,6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964 이슈 [씨네21] 엔터 종사자들이 뽑은 2026년 기대 배우 및 영화, 드라마 top 5 17:54 81
2983963 유머 충격적인 오늘 나온 AI 모델인 클로드 Opus 4.6 인성 근황...jpg 1 17:52 335
2983962 유머 백합 GL 파는 덬들 보다가 기절했다는 웹툰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4 17:51 504
2983961 이슈 실수로 왕좌의 게임 결말을 스포해버린 여자 배우 5 17:51 615
2983960 기사/뉴스 [속보] 지난해 경상흑자 1230억달러…12월은 187억달러로 역대 최대 1 17:50 103
2983959 이슈 잠시 후 시작하는 2026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5 17:48 537
2983958 정치 국정원 직원이 ‘북 무인기’ 대학원생과 금전 거래 정황···군경TF, 자금 출처 등 추궁 2 17:47 176
2983957 유머 방금 뜬 박명수 앙탈챌린지 (나예뽀?) 20 17:46 856
2983956 이슈 대본 표지가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1 17:46 676
2983955 유머 가출했던 주제에 빚까지 잔뜩 지고 들어온 4 17:46 711
2983954 기사/뉴스 “백인 노동자 차별”…나이키 ‘표적 조사’ 받는 까닭은 2 17:45 272
2983953 이슈 오늘 뮤직뱅크 1위 후보 14 17:44 1,067
2983952 이슈 추억의 명작 애니 후르츠바스켓... 많은 덬들이 몰랐던 소식...jpg 15 17:44 984
2983951 이슈 [속보]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한민국 우승 / 상금 5억원, 신진서 9단 21연승, 한국 6연패 달성 11 17:43 368
2983950 유머 '웅니가 하면 나도!' 해먹 위 루이랑 놀고싶은 후이💜🩷🐼🐼 8 17:43 583
2983949 이슈 역대 WBC 대표팀 감독과 주장 6 17:43 402
2983948 이슈 12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 1 17:42 73
2983947 이슈 [라프텔] <주술회전 1기 part 1>과 <주술회전 1기 part 2>의 영상이 블루레이(BD) 버전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더 깔끔해진 화질과 연출로 주술사들의 영역전개를 다시 즐겨보세요. 17:41 123
2983946 기사/뉴스 '불꽃야구', 법적 분쟁 속 시즌2 강행 "심사위원 김성근" 4 17:41 406
2983945 기사/뉴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주장 이정후…마무리는 오브라이언" 3 17:40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