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산후도우미, 생후 열흘도 안 된 신생아 폭행...업체는 책임 회피
1,614 8
2026.02.06 11:31
1,614 8

정부 산후도우미, 즉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 관리를 돕는 국가 바우처 서비스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양성교육과 자격시험을 통과한 전문 인력이 파견돼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최근 신생아 학대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방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열흘도 안 된 신생아 머리 수십 차례 때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정부 인증 산후도우미의 신생아 학대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피해 아동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알려진 사건 외에도 열흘도 채 되지 않은 갓난아기가 학대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대구 산후도우미 사건 글쓴이’라고 밝힌 사림의 글이 게시됐다.


그는 “두 번째 피해 가족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가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대구에서는 정부 인증 산후도우미가 신생아의 뺨을 때리고 머리를 밀치는 등의 학대 행위를 저지른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피해 가족의 지인이 학대 영상을 공개했고, 사건은 다시 한번 공론화됐다.

작성자는 “두 번째 피해 아동은 출근 첫날부터 폭행당했고, 이튿날에도 머리를 수십 차례 맞다 부모에게 발각됐다”고 주장했다.


또 “산후도우미 연계 업체는 피해 가족들에게 ‘이런 피해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단언했지만, 두 번째 피해가 확인되면서 그 말이 거짓이었음이 분명해졌다”라며 “업체가 책임을 회피하고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 커졌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정부 인증을 받았고, 경력이 오래됐더라도 이런 행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라가 추천한 산후도우미도 믿을 수 없다?


석 달 전 둘째를 낳은 김모(40)씨는 “6년 전 첫째를 낳았을 때는 친정엄마가 도와주셨는데 이젠 나이가 드셔서 아이를 맡기기가 죄송스럽다”라며 “둘째는 나이가 들어서 낳기도 했고, 첫째도 돌봐야 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고 있는데 요즘 뉴스에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나와서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선 정부에서 소개해주는 산후도우미보다는 개인적으로 찾아보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라며 “정부에서 제공하는 산후도우미를 믿을 수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산후도우미를 부모들에게 소개를 해줄 때 조금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나라에서 소개를 시켜준 것이기 때문에 부모가 산후도우미를 보건소에서 구할 때는 믿고 선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믿음을 가지고 선택했는데 그 믿음을 저버린다면 더 이상 부모들은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된다”라며 “정부에서 산후도우미 한 명 한 명에게 신경을 쓸 수 없다면 각 보건소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산후도우미의 신상을 파악하고 학대 정황이나 다른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부산후도우미,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점과 주의사항


이런 가운데 여전히 정부 산후도우미를 고용해야 하는 가정이 많다. 이를 지원받기 위한 신청 조건은 부부 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정으로 차상위계층이나 교육 급여 수급자 또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필요한 서류로는 신분증, 신청서, 휴직 증명서 (해당 시), 출생 증명서 또는 산모수첩,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확인통보서 등이 있다. 정부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과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서비스 제공 기관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각 기관마다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이나 비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러 기관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후도우미의 경력과 자격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며 산후도우미의 개인적인 성향과 가정의 분위기가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 중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해당 기관이나 보건소에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사캐스트]


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9134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14 00:05 9,0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6,5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8,6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47,0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7458 기사/뉴스 “자식 눈치 안 보련다”…15억 아파트 깔고 앉아 ‘라면’ 먹는 노후보다 연금 10:12 10
407457 기사/뉴스 '트럼프 때문에?'...미국서 아버지가 말다툼 끝에 딸 총격 살해 ‘충격’ 10:10 195
407456 기사/뉴스 다양성과 통합 노래한 ‘모노’ [미묘의 케이팝 내비] 10:09 32
407455 기사/뉴스 모델 출신 스웨덴 왕자비 "엡스타인과 20년 전 2차례 단순 만남" 3 10:09 557
407454 기사/뉴스 "2월11일까지 카톡 '이것' 꼭 끄세요" 공포 확산…카카오 "오해" 4 10:08 461
407453 기사/뉴스 [2보] 1월 실업률 4.1%, 4년 만에 최고... ‘쉬었음’ 278만명 역대 최대 9 10:07 222
407452 기사/뉴스 GS25, 배민과 손잡고 '1인분 피자' 출시…"퀵커머스 상품 확대" 1 10:07 156
407451 기사/뉴스 작년 500대기업 일자리 6700개↓…CJ올리브영 '최다 증가' 10:07 75
407450 기사/뉴스 [속보] 법원, 19일 尹 내란우두머리 선고 생중계 허가 14 10:04 616
407449 기사/뉴스 무주택자가 사면 실거주 최대 2년 유예‥'전세 낀 집' 나올까, 시장 '꿈틀' 2 10:03 253
407448 기사/뉴스 아이브 장원영, 세브란스에 2억원 기부 37 10:00 1,399
407447 기사/뉴스 "구준엽과 400억 유산 다툼" 보도에 故서희원 모친 "이젠 내 아들" 29 09:59 2,866
407446 기사/뉴스 [단독] 인천 중구청 개발허가도 없이 해안 데크길공사 강행 09:55 652
407445 기사/뉴스 전남도, 30년 염원 국립의대 현실로…"정원 100명 배정" 환영 9 09:50 774
407444 기사/뉴스 NCT WISH, KSPO DOME 채웠다! '전석 매진' 기염 2 09:49 283
407443 기사/뉴스 [단독]검찰 “대한제분·사조동아원·CJ제일제당, 가격 인하 삼양사에 ‘이런일 없도록 하자’” 2 09:45 531
407442 기사/뉴스 배우 김태형 부인, 子 3명 질식사 사건 그 후…"천국 가서 아들 만나고파" 33 09:42 4,510
407441 기사/뉴스 “BTS가 흔든 광화문” 하루 공연에 숙박·외식 상권 ‘들썩’ 1 09:37 663
407440 기사/뉴스 원룸 얻어주고 교통비 지원?‥통근버스 중단에 우회전략? 23 09:34 1,181
407439 기사/뉴스 최화정 피해자 연합…"밥 먹다 울면서 집 갔다" 폭로 [옥문아] 2 09:33 3,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