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제학자 이준구, 이 대통령 ‘지원 사격’…“다주택자 집 팔면 전월세가 상승? 엉터리”
1,477 32
2026.02.05 13:24
1,477 32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다주택자 압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4일 자신의 누리집에 올린 글에서 “일전을 불사할 결의로 부동산 기득권층과 맞서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서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의 말대로 이번이 우리 사회의 숙원인 주택 가격 안정을 성취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며 “무주택자는 물론 이 땅에 정의가 제대로 서야 한다고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인 이 교수는 대학 교과서로 쓰이는 ‘경제학원론’ 등을 집필한 국내 대표 미시경제학자다. 최근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오는 5월 종료하겠다고 밝힌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은 것이다.

 

이 교수는 ‘다주택자에게 주택을 팔라고 압박하면,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들어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보수 언론과 시장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어 다주택자가 가진 주택 다섯 채가 팔리면 거기에 전월세로 살던 사람이 집을 비워야 할 테니까 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다섯채 줄어든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면서도 “그런데 그 다섯 채의 주택을 산 사람들 입장에선 집을 샀으니까 전월세에 들어가 살 필요가 없어졌고, 따라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바로 그 다섯 채만큼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공급 물량이 줄어든 만큼 수요 물량이 똑같은 크기로 줄어든다면 전월세 가격에 오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분석이다. 이 교수는 임대 공급 물량 감소로 인한 전월세 가격 상승은 “판매(매도) 쪽만의 상황을 보고 내린 성급한 결론”이라고도 했다.

 

양도세 중과 반대론자들의 전망대로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지 않고 자식들에게 증여한다고 해도 주택 임대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이 교수는 내다봤다.

 

이 교수는 “증여를 받는 다주택자의 자식들이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를 똑같은 크기로 줄일 것”이라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주택자가 집을 파는 것이 전월세 가격의 상승을 가져올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들이 집을 대거 처분해 주택 가격이 실제로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면 주택 가격과 연동되어 결정되는 전·월세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우리 사회에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허구임이 뻔한 엉터리 주장들이 온 사회에 만연돼 있다. 보수 언론의 보도를 보면 소위 그 방면의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조차 그런 엉터리 주장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그런 엉터리 주장들이 특히 많이 유포돼 있고, 그것이 지금까지 합리적인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0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63 02.03 32,6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6,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3,4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4,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8,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777 이슈 우주소녀 10주년 활동 관련 루다, 다원.twt 15:11 48
2982776 유머 여동생이랑 사이 안좋다는 박정민 4 15:10 550
2982775 이슈 CP컴퍼니 코리아 앰버서더로 발탁된 라이즈 소희 15:10 98
2982774 정치 [속보] 李대통령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또는 국민에 고발권 줘야" 15:09 62
2982773 이슈 레드벨벳 슬기와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의 앙탈 챌린지 1 15:09 121
2982772 정치 "이재명 두 아들 군 면제" 허위 글 이수정 벌금 300만원 5 15:09 216
2982771 유머 엄마가 찍어준 사진 1 15:08 208
2982770 정치 “이재명 두 아들 군 면제” 페북 글 올린 이수정, 1심서 벌금 300만원 15:08 119
2982769 기사/뉴스 [속보]아파트서 세 모녀 흉기 피습…10대男 현행범 체포 19 15:07 1,091
2982768 정치 정청래, '친문' 조국 불러 힘 키우려다 '친명' 송영길 귀환 명분 만들어 13 15:06 385
2982767 이슈 9살 때부터 블랙핑크 팬이었다는 캣츠아이 윤채 5 15:06 561
2982766 기사/뉴스 이동휘의 ‘메소드연기’가 온다…3월 18일 개봉 [공식] 2 15:05 130
2982765 이슈 컴퓨터 부품값이 미쳐날뛰는 이유 8 15:05 847
2982764 이슈 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조조 래빗” 9 15:03 246
2982763 이슈 님들이 마시는 거 아아 아님 롱블랙임.jpg 37 15:02 1,758
2982762 이슈 2026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케이팝 부문) 21 15:01 1,076
2982761 유머 베네딕트 브리저튼, 밤길 조심하세요. 40 15:01 1,159
2982760 유머 공정상 실수로 더욱 불미스러워진 폼폼푸린.jpg 29 14:55 3,526
2982759 이슈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가족들을 죽인 왕 65 14:54 5,793
2982758 이슈 [슈돌] 서로 얼굴만 봐도 꺄르르 좋아하는 우형제 (은우&정우) 4 14:54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