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상속세 때문에 부자 2400명 떠났다" <- 조작 데이터 인용한 자료임
2,197 23
2026.02.05 08:57
2,197 23

기사 출처 : https://www.ohmynews.com/NWS_Web/OhmyFact/at_pg.aspx?CNTN_CD=A0003204629&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국내 주요 언론이 3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의 고액 자산가 2400명이 높은 상속세 때문에 한국을 떠난 것처럼 보도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지난해 한국 고액 자산가 '2400명'이 한국을 떠났다는 것도, 그 원인이 '상속세' 때문이란 것도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2400명'은 영국 컨설팅 업체 전망치... 지난해 영국에서 통계 조작 의혹 제기

 

우선 '2400명'이란 수치는 실제 통계 자료가 아닌 지난해 6월 영국의 컨설팅 업체에서 추정한 '2025년 전망치'였다. 영국 이민 컨설팅업체인 '헨리앤파트너스'는 매년 상반기 부동산 제외 자산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이상 고액 자산가의 국외 이주 전망치를 발표하는데, 지난해 통계 조작 의혹 등 데이터 신뢰성에 강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다.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 7월 이 데이터를 분석한 곳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본사를 둔 1인 업체인 '뉴 월드 웰스(NWW)'라면서 "헨리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발간한 부유층 이민 수치 보고서가 링크드인 데이터 사용과 '개인 자산' 정의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애초 이 통계를 인용한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던 대한상의도 뒤늦게 해당 통계의 공신력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3일 자정께 각 언론사에 통계 인용 보도 자제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미 많은 언론이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한 상태였다.

 

 

대한상의 "높은 상속세 때문에 부자 유출 급증"... 영국 보고서엔 '한국의 경제, 정치적 혼란' 언급

 

 

앞서 대한상의는 3일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연구' 보고서에서 헨리앤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고액 자산가 순유출이 2024년 1200명에서 2025년 2400명으로 2배 급증했고, 영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한국 자산가들이 선호한 국가가 미국과 캐나다였다며, 그 요인이 한국의 높은 상속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헨리앤파트너스 보고서(The Henley Private Wealth Migration Report 2025)에는 한국의 고액 자산가 유출 증가 이유가 '상속세' 때문이라는 명시적 언급도 없었다.  오히려 해당 업체는 "한국이 경제적, 정치적 혼란기를 거치면서 2025년에 고액 자산가 순유출(-2400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상속세 제도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2024년 12.3 내란 사태 이후 정치적, 경제적 혼란 상황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

 

이런식으로 기사들이 쏟아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GSZaVe

XJXzdE

 

참고로 영국의 비영리 조세정책 싱크탱크인 TPA에서 관련자료의 문제점을 지적한 보고서를 내놓은 것은 무려 작년 7월 27일임  단 한명이 만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민 컨설팅 업체가 내놓은 보고서를 몇개월이나 지나 아무런 검증없이 심지어 조작으로 의심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물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놓았다는 이야기 ㅋ 더 심각한건 영국 보고서엔 한국의 자산가들이 상속세 때문에 떠난다는 언급도 없었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의 자료는 그 자료들을 인용하며 마치 상속세 때문인것처럼 작성했음

 

참고로 TPA의 보고서는 여기서 볼 수 있음

https://taxpolicy.org.uk/2025/07/27/henley-partners-millionaire-migration-report-analysis/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74 02.18 18,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0,7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58,6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3,9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64,0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7,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8710 기사/뉴스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 "단순 편의 아닌 최소한의 보장 바란 것" 16:22 129
408709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측, 무기징역 선고에 "법치 붕괴, 尹과 항소 여부 상의" 11 16:22 297
408708 기사/뉴스 윤석열 1심 '무기징역'…한숨 짓는 광주시민들 5 16:22 504
408707 기사/뉴스 [특보] 지귀연, 판결문까지 다 외웠나? '술술'…눈 똑바로 뜨고 "가장 안타까운 건!" 45 16:18 1,865
408706 기사/뉴스 [그래픽] 내란재판 주요 피고인 1심 선고 결과 73 16:17 2,161
408705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무기징역, 김용현 징역 30년…“사과 없는 내란범”에 “초범·고령” 선처한 사법부 148 16:12 3,054
408704 기사/뉴스 [속보]법원 “내란죄는 국가 존립 위협…순간적 판단 잘못해 수많은 사람들 고통” 19 16:11 546
408703 기사/뉴스 [속보]'명령복종' 윤승영·김용군은 1심서 무죄 22 16:09 2,146
408702 기사/뉴스 대구경찰, 대구마라톤 관련 시내 일원 교통 통제 4 16:09 613
408701 기사/뉴스 선고 시작 전 미소 짓는 윤석열씨 129 16:07 13,327
408700 기사/뉴스 [속보] 조지호 前경찰청장 징역 12년…김봉식 前서울청장 10년 3 16:06 884
408699 기사/뉴스 [속보] 지귀연 "윤석열, 전과 없고 65세로 고령, 치밀하게 계획 세운 걸로 안보여" 668 16:06 15,633
408698 기사/뉴스 [속보] 법원 “윤석열, 무력으로 국회 제압 결심한 건 1년 전 아닌 2024년 12월1일” 80 16:04 5,535
408697 기사/뉴스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선고 / 김용현 30년 선고 / 노상원 18년 선고 51 16:04 1,818
408696 기사/뉴스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선고 27 16:03 1,918
408695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무기징역 선고 1275 16:02 26,226
408694 기사/뉴스 [속보] 노상원 민간임에도 정보사 관여해 주도적 역할 4 16:01 1,098
408693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사과 내비치는 모습 찾아보기 힘들어 33 16:00 3,611
408692 기사/뉴스 [속보]법원 "비상계엄 사회적 비용, 산정할 수 없는 정도로 어마어마한 피해" 13 15:59 923
408691 기사/뉴스 [속보] 법원 "윤석열, 범행 직접 주도적으로 기획" 16 15:58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