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에픽하이, 19년 만의 '역주행'... 타블로 "성실함이 맺은 갑작스러운 열매"
2,097 13
2026.02.04 20:39
2,097 13
uilmHF


2007년 발매된 에픽하이의 정규 4집 수록곡 'Love Love Love'과 타이틀곡 'Fan'이 발매 약 20년 만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러브 러브 러브'는 4일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TOP100 대한민국 차트 15위, 스포티파이 TOP 50 대한민국 차트 31위,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5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역주행의 발단은 소셜 미디어였다. 한 고등학생 댄스팀이 제작한 'Love Love Love'의 귀여운 안무 영상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다. 이후 4·5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챌린지에 동참하거나 콘텐츠에서 곡을 언급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타블로는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운을 뗀 뒤, "딸 하루가 학교 친구들이 모두 이 춤을 따라 한다고 말해줬을 때 비로소 실감이 났다"고 전했다. 특히 원곡 활동 당시의 안무가 아닌 새로운 안무로 유행이 시작된 점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성실하게 해온 일이 어느 날 갑자기 열매를 맺어 나를 놀라게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1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앨범을 정말 열심히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에픽하이의 곡들이 자주 재조명받는 이유에 대해 "우리 음악이 특별히 뛰어나서라기보다,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많은 곡을 발표해 왔기 때문에 다시 발견될 확률이 높았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번 역주행은 단순히 차트 순위 상승을 넘어, 2000년대 감성을 기억하는 세대와 이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젠지(Gen Z)' 및 '알파 세대' 간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픽하이의 또 다른 명곡 'Fly' 역시 최근 지상파 연말 무대에서 후배 가수에 의해 재해석되는 등 에픽하이의 음악적 영향력은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하고 있다.


타블로는 끝으로 "좋아해서 계속해온 일은 언젠가 돌아온다. 그 시점이 2주 뒤일 수도, 19년 뒤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희망의 말을 건넸다.

 


사진=채널 'Hey Tablo'


https://v.daum.net/v/20260204203026286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51 02.03 25,7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1,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4,9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2,3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5,4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314 이슈 왕과 사는 남자 개봉 후 역덕계들 탐라 상황 1 03:04 227
2982313 이슈 😓🙄망설였지만 태용 샤넬 챌린지 올려줌 📢 3 02:55 180
2982312 이슈 화날 이유가 없다는 장항준 3 02:53 469
2982311 이슈 힙합그룹인줄 알았는데 알앤비 그룹이었던 롱샷 페이스타임 밴드라이브 02:53 62
2982310 유머 진수: 하이닉스 성과급은 하이닉스만 알아야지 기자님은 왜 소문을 내시는건가요? 기자님도 제가 웃기세요? 2 02:42 1,112
2982309 이슈 여러모로 화제되고 있는 영화 <폭풍의 언덕>... 한국 시사회 관객 후기...jpg 6 02:35 1,660
2982308 유머 술 꺽어마셨다가 정지선셰프에게 걸려서 혼나는 임태훈셰프 4 02:31 866
2982307 이슈 고전) 지하설 4호선 투피엠남 어게인 어게인 5 02:30 370
2982306 유머 파딱생기고 유저 스타일이 특이해진 트위터 21 02:26 1,292
2982305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피원하모니 "때깔" 2 02:18 87
2982304 유머 큰일남;; 이번달 전기비가 100만원이래;;; 32 02:17 2,750
2982303 이슈 음침하다는 반응 있는 앤팀 하루아 인터뷰 한국 언급 104 02:16 5,969
2982302 이슈 exid 엘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2 02:07 792
2982301 유머 추운 데 사는 동물이란 게 실감나는 레서판다 영상 2 02:05 701
2982300 팁/유용/추천 올데프 애니 노래 취향 #5 02:01 275
2982299 유머 (15년도방송)진주시장에서 노점상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2천원백반을 20년동안 판매한 밥수레사장 7 01:55 1,090
2982298 이슈 30일동안 찬물샤워하면 생기는 일 30 01:52 3,373
2982297 이슈 일본 맥날 신규 콜라보 영상.twt 01:49 882
2982296 정치 조국당에 있는 또 한명의 문재인 정부 인사 14 01:43 1,742
2982295 이슈 오늘 본인이 잠을 안잘거다 하는 사람 주목 !!!!!!!!! 오늘 한....5시에 잘꺼다하는 사람 주목 !!!! 6 01:41 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