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변영주 감독, 하이브-민희진 사태에 작심 발언 “왜 우리는 뉴진스를 만나지 못하나”
56,773 617
2026.02.02 15:10
56,773 617


변영주 감독.




변영주 감독이 하이브와 뉴진스 사태를 두고 K-컬처 시스템 전반을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현재의 갈등을 특정 인물이나 회사의 문제로 축소할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산업 구조 자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짚었다.

변영주 감독은 최근 유튜브 ‘정준희의 토요토론’에 출연해 ‘K-컬처 과연 잘 나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영상 산업의 어두운 전망과 함께, K-POP 산업이 처한 구조적 문제도 언급됐다.

변 감독은 “K-컬처의 또 다른 중요 축인 K-POP 역시 지금 몇 년째 ‘뉴진스를 만나지 못한다’는 말로 상황이 설명되고 있다”며 “도대체 어떤 시스템이길래 이런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 역시 “뉴진스처럼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왜 하이브와 민희진 간 갈등 속에서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로만 소비되고, 정작 아티스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는지 봐야 한다”며 “이는 아티스트가 편을 잘못 들어서가 아니라 음악 산업 구조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훌륭한 아티스트도 산업 구조가 받쳐줄 수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결국 산업 논리와 법적 권리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특히 활동 중단의 치명성을 짚었다. 그는 “뉴진스는 활동을 하고, 회사나 개인은 법적으로 다툴 일이라면 따로 싸우면 된다”라면서도 “유행에 민감한 음악 산업에서 1년 이상 활동을 못 하는 것은 큰 타격이고, 소비자에게도 예의에 어긋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는 창작을 이어가고 결과물을 소비자와 교환할 권리와 의무가 있지만, 매번 가장 앞에서 막히는 존재가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이 구조는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거대 기획사가 어린 시절부터 아티스트를 키워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 속에서, 법적 권리가 지나치게 중요해졌고 배제된 아티스트는 창작 주체가 아닌 관리 대상, 자산처럼 취급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 감독은 “결국 ‘누구의 소유물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린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뉴진스의 멤버 해린혜인하니의 어도어 복귀는 확정됐으며, 민지는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뒤 멤버 5인 전원이 항소를 포기하며 복귀 의사를 밝혔음에도 다니엘은 사실상 뉴진스에서 제외됐다. 다니엘은 지난 12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95403

댓글 6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273 08.20 14,06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598,2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71,5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86,3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267,7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5,3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20,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3,8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6 20.05.17 8,851,0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15,8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57,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106 유머 심상치 않은 일본의 어느 레스토랑의 메뉴명 15:36 188
3137105 기사/뉴스 유재석, '집에 모니터 12개' 진실은? "'안보겠지' 하는 것만 본다"[놀뭐] 2 15:35 309
3137104 정치 “법원을 또 공격 대상으로 만들어”…조희대 ‘서면제청 논란’에 판사들도 부글부글 15:34 75
3137103 기사/뉴스 박재범·다영, 열애설 직접 밝혔다[성시경의 고막남친] 13 15:33 671
3137102 이슈 천안 사람 99%는 아는 할머니 3 15:33 674
3137101 기사/뉴스 故 강연희 소방경 폭행 전력 50대, 또 공무원 때리고 욕설 8 15:31 707
3137100 기사/뉴스 [단독] "상복 없다고 생각했는데"…'여자의 악마' 신혜선, 첫 청룡 트로피로 새긴 다짐(BSA 수상인터뷰) 1 15:30 181
3137099 유머 아버진 사람이 너무 꽉 막혔다 (BL주의ㅋㅋㅋㅋㅋㅋㅋㅋ 5 15:30 619
3137098 이슈 엔딩맛집이라고 소문난 김혜수 나오는 불륜작......jpg 8 15:30 1,294
3137097 유머 원덬의 알고리즘에 뜬 마치 like 무림고수들의 369 15:29 123
3137096 유머 바오방 근황2🩵 14 15:28 822
3137095 이슈 식탐 때문에 없어보인다는 이번주 나는솔로 남출 21 15:28 1,470
3137094 이슈 천만 관객 각이 보인다는 <오디세이> ㄷㄷ 44 15:27 1,230
3137093 기사/뉴스 美 최신형 항모 명칭 변경 검토…흑인 전쟁영웅에서 트럼프로 4 15:26 224
3137092 이슈 어제 저녁 한강 목격담 뜬 남돌 24 15:26 3,004
3137091 이슈 광주2호선 근황.jpg 13 15:26 997
3137090 유머 라면,와플,식사 제공하는 영등포 호텔 3 15:25 1,334
3137089 유머 엄마가 약을 사러 간 사이 아픈 언니를 돌보는 동생💕 1 15:25 495
3137088 기사/뉴스 [단독] JTBC, 기업회생절차 돌입… 매각 등 경영정상화 방안 찾아 나선다 15:25 156
3137087 이슈 우리 집에 온 지 한 달 반(생후 4개월)인 강아지. 아빠가 아누비스 신 닮았다고 해서 그에 어울리는 목걸이를 짜봤어 6 15:25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