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변영주 감독, 하이브-민희진 사태에 작심 발언 “왜 우리는 뉴진스를 만나지 못하나”
56,825 617
2026.02.02 15:10
56,825 617


변영주 감독.




변영주 감독이 하이브와 뉴진스 사태를 두고 K-컬처 시스템 전반을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현재의 갈등을 특정 인물이나 회사의 문제로 축소할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산업 구조 자체를 돌아봐야 한다고 짚었다.

변영주 감독은 최근 유튜브 ‘정준희의 토요토론’에 출연해 ‘K-컬처 과연 잘 나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영상 산업의 어두운 전망과 함께, K-POP 산업이 처한 구조적 문제도 언급됐다.

변 감독은 “K-컬처의 또 다른 중요 축인 K-POP 역시 지금 몇 년째 ‘뉴진스를 만나지 못한다’는 말로 상황이 설명되고 있다”며 “도대체 어떤 시스템이길래 이런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 역시 “뉴진스처럼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왜 하이브와 민희진 간 갈등 속에서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로만 소비되고, 정작 아티스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는지 봐야 한다”며 “이는 아티스트가 편을 잘못 들어서가 아니라 음악 산업 구조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훌륭한 아티스트도 산업 구조가 받쳐줄 수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결국 산업 논리와 법적 권리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특히 활동 중단의 치명성을 짚었다. 그는 “뉴진스는 활동을 하고, 회사나 개인은 법적으로 다툴 일이라면 따로 싸우면 된다”라면서도 “유행에 민감한 음악 산업에서 1년 이상 활동을 못 하는 것은 큰 타격이고, 소비자에게도 예의에 어긋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는 창작을 이어가고 결과물을 소비자와 교환할 권리와 의무가 있지만, 매번 가장 앞에서 막히는 존재가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이 구조는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거대 기획사가 어린 시절부터 아티스트를 키워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 속에서, 법적 권리가 지나치게 중요해졌고 배제된 아티스트는 창작 주체가 아닌 관리 대상, 자산처럼 취급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 감독은 “결국 ‘누구의 소유물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린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뉴진스의 멤버 해린, 혜인, 하니의 어도어 복귀는 확정됐으며, 민지는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뒤 멤버 5인 전원이 항소를 포기하며 복귀 의사를 밝혔음에도 다니엘은 사실상 뉴진스에서 제외됐다. 다니엘은 지난 12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95403

댓글 617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길벗이지톡] 공식 대본으로 만든 첫 번째 영어 학습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어회화》 도서 이벤트 197 10.06 31,25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445,2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88,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763,9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86,4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1,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9,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73,1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3 20.05.17 8,891,9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6,0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45,0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9060 이슈 부캉이.jpg 13:42 72
3179059 기사/뉴스 "친일재산 맞다"...후손이 남양주시에 땅 소송, 2심서 뒤집혔다 13:42 34
3179058 기사/뉴스 [단독]고속도로 휴게소 미화 노동자들, 변기통 옆 칸에서 쉰다···“감전 위험에 떨면서 쪽방에서 쪽잠” 13:42 27
3179057 유머 올라오는 남혐과 나는 대한민국입니다의 자아갈등 6 13:40 308
3179056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측근’ 이종호, “휴대전화 밟아서 파손” 지시…증거인멸교사 무죄 확정 1 13:40 81
3179055 이슈 마침내 한국에서 출시된다는 트와이스 캐릭터 인형 ‘TDOONGZ‘ 4 13:38 396
3179054 기사/뉴스 복국 먹고 입 '얼얼'·턱 '뻐근'‥"체질 문제"? 13:38 92
3179053 이슈 이즈나 역대 타이틀곡 멜론 일간 최고 순위 2 13:37 114
3179052 이슈 유연석X서현진 주연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유연석 서현진 스틸컷 13:37 135
3179051 정치 '오마카세' 해명에 부글‥"믹스커피도 없는데" 2 13:36 522
3179050 유머 아니 이광수님 버블라이브 박정민이 해보자 했다 함 이 분 책임없는쾌락 뭔데? 2 13:36 973
3179049 팁/유용/추천 무협 작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재픽) 9 13:34 349
3179048 유머 [스포 주의] 가톨릭 신부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리뷰 13:34 290
3179047 기사/뉴스 '12.3 내란 가담' 징역 12년 김현태, 법원에 보석 청구‥위헌심판도 요청 13:33 45
3179046 정치 이 대통령, 尹 정부 때 사라진 초·중·고 통일 교재 언급하며 “국감의 좋은 예…신속히 대책 마련” 3 13:33 130
3179045 기사/뉴스 "폼나게 계산하려고"…카페 직원에 1000원 지폐 던진 10대 [영상] 26 13:32 989
3179044 기사/뉴스 [단독] “北, 박희철 일가 3代 멸족…2살 손주까지 처형” 22 13:32 1,617
3179043 이슈 갈매기랑 장난치는 돌고래 2 13:31 407
3179042 기사/뉴스 "기안84 상상력에 또 한번 놀랐죠…'기안장3'도 긍정 논의" 3 13:31 317
3179041 이슈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충격먹는 곳 18 13:29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