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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최설화 사건이 빚은 박대성 '로드걸 기피증'…네티즌 "이참에 로드걸 문화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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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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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22133581708_1_99_20170213155703.박대성 선수와 로드걸/사진=스포츠 투데이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최설화 로드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종합격투기 로드FC 선수 박대성이 승리 후 로드걸을 피해 다니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6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에서 박대성은 브라질의 호드리고 카포랄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건 지난해와는 정반대로 달라진 박대성의 로드걸을 대하는 태도. 

박대성은 심판의 손이 올라간 후 등장한 이은혜 로드걸을 보곤 황급히 도망쳤다. 심판과 로드걸이 손짓하며 무대 가운데로 불렀으나 박대성은 멈추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서 미소 짓는 로드걸을 향해 손사래를 치며 인상을 찡그리기도 했다. 결국 이날 박대성은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고개를 숙인 자세로 기념촬영을 바쳤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벌어졌던 최설화 성추행 논란 때문. 당시 경기에서 승리한 박대성 선수는 케이지 위에 올라온 최설화 로드걸의 허리를 한 팔로 끌어안았고 최설화가 거부한 후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이에 박대성은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됐지만 지난달 2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무혐의로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 경찰이 박대성은 의도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최설화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기 때문.

박대성의 돌변한 태도에 네티즌들은 "로드걸 없다고 짜증내는 팬들은 아마 없을 듯. 차라리 저런 류라면 없는 게 낫다"(aru****), "그런다고 성범죄자 꼬리표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민*), "반성의 기미는 없어 보이고 오버하면서 약 올리는 것 같더라. 로드걸이 안내하는데 들은 체도 안하고"(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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