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sen.co.kr/article/G1112733071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무 조사를 받은 후에도 국가적 행사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공식 환영 만찬 사회자로 나섰다는 사실에 비판 여론이 더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차은우가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국세청이 그의 요구에 따라 입대까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보내지 않고 기다려줬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은 심화됐다.
차은우의 입대가 사실상 도피성 ‘군대런’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가운데 차은우가 지난해 10월 APEC 정상회의 공식 환영 만찬의 사회자로 나섰던 행보가 뒤늦게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군 복무 중이던 차은우는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사회를 맡았으나, 그 시점이 이미 세금 문제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은 후라는 점이 화근이 됐다.
네티즌들은 “탈세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 인물이 국가 공식 행사의 얼굴로 나선 것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국가의 격을 높여야 할 자리에 도덕적 논란이 있는 인물이 사회자로 나선 것은 부당하며 이를 수락한 차은우 측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