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세는 외국이 낸다"는 트럼프 주장 깨졌다…美소비자가 96% 부담
2,072 17
2026.01.20 11:06
2,072 17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 분석
4조달러 규모 무역 데이터 2500만건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본격 부과한 관세 비용의 대부분을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가 떠안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국 기업이 관세를 흡수해 미국 내 물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이 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자책골: 관세는 누가 내는가' 보고서에서 총 4조달러(약 5895조원) 규모의 무역 데이터 2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수출업체가 흡수한 관세 비용은 4%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96%는 미국 구매자에게 전가됐고, 관세 부과 이후 교역량은 줄었지만 수출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구체 사례로 지난해 8월 러시아와의 교역을 이유로 50% 고율 관세를 적용받은 브라질과 인도를 들었다. 두 나라의 대미 수출 물량은 최대 24% 감소했지만, 수출 단가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관세 부담이 외국 기업의 가격 인하로 흡수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는 트럼프가 내세워온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트럼프는 지난해 4월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를 확대하면서 "외국 기업이 관세 비용을 부담해 미국 물가 상승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IFW는 관세가 수입품에 부과되는 일종의 소비세로 작동한다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마진은 감소하고 소비자는 더 높은 가격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관세 정책으로 약 2000억달러(약 295조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했다. 다만 연구소는 "외국이 관세를 부담한다는 주장은 신화에 불과하다"며 "데이터는 관세 비용이 외국 수출업체가 아니라 미국 경제 내부로 전가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징벌적 관세가 결과적으로 미국 소비자와 기업을 동시에 압박한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연구 결과에 대해 "트럼프의 핵심 논리와 상반된다"며 "재개되는 유럽과의 무역전쟁 국면에서 미국이 불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논평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65396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66 04.01 23,5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7,5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9,1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7,5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1,7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182 기사/뉴스 [속보] 檢, '일본인 관광객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에 7년 구형 1 14:55 31
3033181 이슈 곧 위약금 면제 될거 같은 압수수색당한 엘지 유플러스 22 14:52 791
3033180 유머 해외에 수출되어 Ai라는 말을 듣고 있는 한국 영상 26 14:51 1,529
3033179 이슈 인류는 핵전쟁 함정에 빠졌다 - 미어샤미어 교수 1 14:51 182
3033178 기사/뉴스 보복 살인 김훈, 전 애인 차 퇴로 막고 전동 드릴로 유리 깨 범행 '끔찍'[영상] 3 14:50 574
3033177 이슈 다음주 빌보드 HOT100 중간예측 15 14:50 660
3033176 기사/뉴스 [분노의 회계사]③ AI로 업무 덜겠다는데… “오히려 일 늘어” 6 14:47 626
3033175 이슈 미국 AI Perplexity가 산출한 2026월드컵 티어 리스트 14:46 178
3033174 기사/뉴스 [분노의 회계사]① “100시간 일해도 기록 못해” … 회계사 울리는 ‘타임이팅’ 2 14:45 345
3033173 기사/뉴스 천안 유명 빵집 '시멘트빵 논란' 경찰 무혐의…업주, 재기 준비 5 14:42 1,918
3033172 기사/뉴스 ‘브로콜리너마저’마저 반려···예술활동증명, 이렇게 어렵고 모호할 일인가요 14 14:42 1,491
3033171 이슈 절벽 옆에 부엉이가 있다는 붉은 사막 근황.jpg 84 14:41 1,914
3033170 유머 동북아에서 한국인만 도덕적 잣대가 다름 72 14:41 5,327
3033169 기사/뉴스 "보육원에 맡기느니…" 4살 아들 살해 시도한 친모 끝내 3 14:41 569
3033168 이슈 컵케이크 공주옷 입었네 14:40 520
3033167 기사/뉴스 [속보] 하교하던 초등생 배 ‘퍽’ 걷어찬 40대男…유치장 대신 ‘병원’ 간 이유 6 14:40 1,129
3033166 이슈 우주소녀 다영, 7일 솔로 컴백…‘바디’ 열풍 잇는다 14:40 193
3033165 유머 유세윤이 돈독 올라서 규모 확 늘렸다는 콘서트장 모습.jpg 154 14:38 9,442
3033164 기사/뉴스 “가방에 얼마 든 줄 알아?”…바닥에 가방 내려놓았다고 마트 직원 뺨 때린 여성 9 14:38 858
3033163 기사/뉴스 [속보] '40억 횡령 혐의'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1심 징역형 집행유예 4 14:38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