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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홍자매 “‘환혼’서 만난 고윤정, 무희役에 잘 어울릴 거라 확신…남주, 김선호 상상하며 즐겁게 집필”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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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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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홍자매 작가 일문일답 전문.

Q.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어떤 작품인지

서로 다른 언어를 연결하는 통역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호진’과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의 위치에 있는 ‘차무희’가 만나, 사랑의 언어를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해 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두 사람이 사랑을 통해 각자, 또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즐겁게 웃고 설렐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로맨스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Q.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시작점

‘통역사’라는 직업이 가진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말이 통하지 않을 땐, 그것이 설령 휴대폰 통역 어플일지라도 엄청난 의지가 된다. 인간인 통역사라면 절대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그런 환경에서, 오로지 한 사람만 믿고 따라야 하는 그 밀도 높은 의존 관계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관계에서 재밌는 로맨틱 기류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상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Q. <이 사랑 통역 되나요? ​> 기획 및 집필 의도

사랑은 결국 소통이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사랑의 언어는 이 세상 사람 수만큼이나 제각각이라서 내 진심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게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완벽하게 말을 옮겨주는 게 직업인 통역사가, 자기와 정반대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상대의 고백을 전혀 다르게 오해하기도 하고, 거꾸로 알아들어서 속이 타기도 하는, 아마 사랑을 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법한 그런 로맨스를 보여드리려 한다. 말이라는 게 때로는 참 복잡하게 얽히기도 하지만, 결국 그 사이를 뚫고 마침내 서로의 진심이 맞닿는 순간이 온다. 그 과정을 예쁘고 따뜻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Q. 제목을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정한 이유

사랑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통역사’라는 직업을 통해 풀어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핵심 단어들을 담은 제목을 선택하게 됐다.

Q. 작품의 배경을 한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4개 국가로 정한 이유

기획할 때부터 많은 나라의 정취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 낯선 여행지라는 설정이 인물의 감정에 특별함을 더해줄 거라 기대했다. 일본 가마쿠라는 두 사람의 설레는 첫 만남 장소로 정했다. 캐나다에서는 ‘오로라’라는 만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두 남녀의 관계의 큰 전환점으로 보여주려 했다. 이탈리아는 로맨스가 절정에 달하는 곳이라, 고성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선택했다. 이 나라들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물들의 여정을 함께하는 또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하며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Q. ‘호진’, ‘무희’의 관계성과 이야기는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는지

소통에 가장 직선적인 사람과 소통에 가장 곡선적인 사람이 사랑을 이야기할 때 생길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관계성을 설정했다. 사람마다 각자 사랑을 말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보니, 상대에게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고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서로 오해하고,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순간이 어쩌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결국 마음이 전달되는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예쁜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Q. ‘호진’과 ‘무희’ 외에도 주목해 보면 좋을 관계성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에는 ‘호진’과 ‘무희’ 외에도 흥미로운 관계들이 많다. ‘무희’와 ‘히로’는 매우 아이러니한 사이다. 말은 하나도 안 통하는데, 이상하게 서로한테는 가장 솔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라는 벽이 오히려 가식 없이 본 모습을 보여주게 만든 셈이다. 반면에 ‘호진’과 ‘지선’은 참 미묘하다. 과거의 기억 때문에 ‘상대방은 이럴 거야’라고 단정 짓고 그대로 둬버린 관계다. 그래서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 기억 때문에 상대의 진심은 가장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지선’과 ‘용우’의 사랑의 언어는 ‘무희’, ’호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이쪽은 돌려 말하는 거 없이 아주 직선적으로 돌진하는 인물이 있다. 관계가 발전하는 속도도 빠르니, 보시는 분들도 속이 시원하셨으면 좋겠다. 각각의 관계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통역’하고 진짜 진심에 닿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Q. 글로벌 연애 프로그램 ‘로맨틱 트립’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게 되었는지

해외 로케이션 장소를 선정할 때, 특별한 첫만남의 장소,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장소, 이국적인 정취를 지닌 장소들을 찾았다. 제작진 분들의 노력 덕분에 각자의 목적에 맞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찾아냈고, 시청자분들께서도 만족하실, 눈이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해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Q. 김선호, 고윤정 배우와의 작업 소감

김선호 배우 캐스팅 이후에는 배우의 연기를 상상하며 정말 즐겁게 집필했다. ‘호진’이 가진 특유의 단정함부터 사랑 때문에 흔들리는 동적인 순간들, ‘무희’가 던진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상황을 통제해 내는 냉철함까지, 저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고윤정 배우와는 <환혼: 빛과 그림자> 이후 두 번째 작품인데, 그때 보여준 밝은 에너지가 ‘무희’와 정말 잘 어울릴 거라고 확신했다. ‘무희’와 극 중 캐릭터인 ‘도라미’를 동시에 연기해야 해서 쉽지 않았을 텐데도 정말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 특히 각국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고윤정 배우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을 보는 재미가 대단할 것이다.

Q. 유영은 감독과의 작업 소감

사전에 대화를 정말 많이 나눴다. 스토리를 어떻게 하면 가장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구현해 낼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주셨다. 작업 내내 감독님과 공유한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고, 여행 가고 싶고, 설레는 감정을 만드는 것이었다. 시청자분들께도 그 따뜻하고 좋은 기운이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

Q. 가장 인상적인 장면 혹은 대사

‘호진’과 ‘무희’가 함께 하는 모든 장면이 재밌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에는 유독 두 주인공이 함께하는 장면들이 많으니 쭉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9회 엔딩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오페라 구절과 맞닿는 대사다. ‘사랑해 주세요 주호진 씨. 내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안녕’. 예쁘고, 멋있고, 설레고, 슬픈 대사다.

Q.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관전 포인트

가장 먼저 로맨스는 로맨스대로 설레고, 코미디는 코미디대로 호흡이 정말 잘 맞는 두 주인공의 케미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호진’과 ‘무희’의 이야기를 꼭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두 번째는 글로벌 로케이션이다. 한국부터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까지 각국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려고 모든 스태프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눈이 즐겁고,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드실 것이다.

Q. 전 세계 190여개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소감

넷플릭스 시리즈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거라, 전 세계 시청자분들이 저희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지 참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아낸 만큼, 국경에 상관없이 모든 분이 공감하며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작품으로 찾아뵙게 되었는데, 이 시리즈가 새해를 시작하는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12/000378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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