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혜윤, 방송에 못 나올 욕설까지 들었다…"7년 무명 생활, 동상에 손톱 빠지기도" [유퀴즈](종합)
1,563 11
2026.01.15 10:50
1,563 11
MflWQg
aJImsK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이날 김혜윤은 고등학생 때 연기학원을 등록한 뒤 9개월 만에 아침드라마 'TV소설 삼생이'을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을 딱 갔는데 내 대사 타이밍에 정말 쥐 죽은 듯이 조용하지 않나. 그게 너무 무서울 정도로 긴장이 됐다. 그래서 풀 샷 때 연기를 안 했다. 해야 되는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몰랐다는 말에 유재석은 "이런 용어들이 너무 어렵다. '바스트 따겠다'고 하면 '바스트 딴다는 게 뭔가' 한다. '여기 좀 받쳐봐'해도 '뭘 받치는 거야' 한다. 현장 용어들이 좀 있다. 사회 경험도 없는 고등학생이 풀샷이라는 용어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다독였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현장에서 '발음만 좋으면 뭐 하냐. 액팅을 제대로 못하는데', '넌 그래서 아마추어다' 이런 이야기도 들었다고 한다. 나중에는 하도 혼이 나서 본인 스스로는 '발음이라도 좋다고 해서 다행이다'라면서 멘털을 지켰다더라"고 물었다.


김혜윤은 "잘 들어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아마추어였다. 너무 기죽는다고 생각해 버리면 현장에서 더 위축되고 해야 될 걸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웃으면 답했다. 당시 본 오디션만 100번이 넘는다며 "많이 볼 때는 하루에 세 번도 봤다. 너무 떨어지다 보니 '오늘도 떨어지러 가는구나' 생각하면서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오디션 볼 때마다 키가 너무 작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때 작은 키에 콤플렉스가 있었다. 나한테 맞지 않은 역할인데 붙고 싶으니까 나를 꾸며내는 말을 많이 했다. 키가 158cm인데 160cm라고 했다. 다 아시고 들통이 났는데 2mc 정도 올려서 말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혼이 났던 것들이 다양하다. 방송에 나올 수 없는 말들도 있다. 현장에서 정말 욕설을 많이 들었다. 현장에서 속상한 일이 있으면 차에서 가면서 매일 울었다. 대중교통에서 울 때도 많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혜윤이 7년 간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만 50여 편에 달한다. 유재석이 "이거 견디기 쉽지 않다"고 말하자, 그는 "막막했다. 잘하고 있는 건가 생각도 들고 학업이랑 병행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역할을 할 때 대본이 나오면 내 이름부터 찾아봤다"고 답했다.


이어 "(대본을 보며) '유학 가는 거 아니야?' 했다. 그 전주부터 살짝 (하차의) 징조가 있다. 갑자기 나쁜 애였는데 착한 행동을 한다던가 마무리하는 게 있지 않나. 죄책감을 느낀다던지, 작별인사를 갑자기 하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에게 김혜윤은 "대기하면서 나도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루 찍으면 하루 끝나는 역할이었다. 뒷모습만 나오고 정말 우리 엄마만 알아보는 스쳐 지나가는 역할을 많이 했다. '여고생 1'도 있었다. 그런데 사실 '여고생 1'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1번이 대사가 제일 많다. 2번, 3번을 하면 1번을 부러워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게 활동하며 기획사에 소속된 것도 아니었다. 김혜윤은 "소속사를 '스카이 캐슬' 끝나고 처음 들어가게 됐다. 혼자 대중교통 이용해서 촬영장에 갔다. 의상도 직접 준비해야 하니까 가방 여러 개 메고 혼자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며 "너무 산속이거나 하면 아버지한테 부탁했다. 아빠가 일하러 가시면 보조 출연자 차량으로 같이 다녔다"고 회상했다.


여의도에서 출발하는 보조 출연자 버스를 타려면 의상을 챙겨 24시간 카페에서 기다려야 했다. 그렇게 도착한 현장에서 9시간을 기다리고도 차례가 오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는 "대기의 연속이었다"며 "추운 날 핫팩이나 난로를 주실 때 (내가) 그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괜찮다' 했는데 고등학생 때 손가락에 동상이 걸렸다. 손이 띵띵 붓더니 손톱이 빠졌다. 그만큼 추웠던 건데 그냥 넘어갔다"고 고단했던 현장을 전했다.



강다윤 기자


https://v.daum.net/v/20260114223924698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519 01.12 38,4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6,0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63,1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76,9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62,6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9,2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8,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2,5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3,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3405 유머 미국사는 친구가 궁금하다고 지원금을 줘서 리뷰한 공차 신라면툼바 펄볶이&사리곰탕 펄국 16:53 286
2963404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8 16:50 709
2963403 기사/뉴스 머스크, 스타링크 무료 제공 이어 이란 국기 이모지 삭제 16:48 606
2963402 기사/뉴스 유튜브, 부모가 자녀 쇼츠 ‘완전 차단’ 가능해진다 13 16:48 614
2963401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와 협업한 헬로키티… ‘헬로키티x지수’ 20일까지 크림 도산 플래그십서 팝업 3 16:46 521
2963400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여자친구 “유리구슬” 16:42 69
2963399 기사/뉴스 건보 이사장 “500억 담배訴 판결 실망”…美, 담배 회사 책임 물어 16:42 165
2963398 이슈 '남녀공학 전환' 몸살 앓는 동덕여대... 지원자 수 뚝 떨어져 113 16:40 4,255
2963397 기사/뉴스 코스피 열흘째 올라 4,800선 문턱 마감…오천피 카운트다운 시작(종합) 18 16:40 605
2963396 이슈 아니 이 아기 과로사할거같대 누가ㅋㅋㅋㅋㅋㅋㅋㅋ노즈워크지옥(p)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16:39 2,557
2963395 기사/뉴스 건보공단, 담배회사에 '흡연피해' 500억대 손배소송 2심도 패소 1 16:38 268
2963394 팁/유용/추천 작년(2025년)에 우리나라로 온 태풍 없던 이유.jpg 5 16:38 1,472
2963393 이슈 에픽하이 'Love Love Love (Feat. 융진)' 멜론 일간 77위 (🔺4 ) 12 16:38 409
2963392 이슈 관심이 필요한 강쥐 3 16:36 581
2963391 이슈 유독 특별하다는 4학년 1반 동창회 19 16:36 2,542
2963390 기사/뉴스 "'두쫀쿠'가 과식·심혈관 질환 유도…4등분 이상 나눠 먹어야" 28 16:34 1,913
2963389 이슈 [씨네21] 내가 아닌 내가 되기, <보이> 배우 지니 16:34 457
2963388 기사/뉴스 "인터넷 끊겨도 작동"…유혈참극 이란 시민 생명줄 된 메신저 앱 15 16:32 2,192
2963387 유머 부시시 강아지랑 같이 살면 볼 수 있는 모습 6 16:32 1,072
2963386 이슈 2026년 상반기 티빙 드라마 라인업.jpg 25 16:31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