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민사부는 15일 오전, 어트랙트가 안 대표와 백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지난 2023년 소송이 접수된 이후 2년 4개월에 걸친 공방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어트랙트는 소장에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해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적었다.
어트랙트 측은 재판에서 "안성일 대표는 사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업무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5000만원 이상의 횡령을 한 적이 있고 백진실 이사도 광고 섭외 제안 거절을 한다든지 팬카페를 무단 퇴사한다든지 메일 계정을 삭제한다든지 등과 같은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더기버스는 정산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 대표 측은 "용역 계약을 무단 파기했다고 주장하는데 합의 해지된 것이고 원고와 멤버들 사이 분쟁은 피고가 관여한 것이 거의 없다"고 맞섰다.
이외에도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과 이들의 부모, 안 대표와 백 이사 등 총 12명을 상대로 130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2023년, 피프티피프티였던 새나, 아란, 시오, 키나는 당시 소속사였던 어트랙트에 대해 정산이 불투명하고 부실한 대우를 받았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어트랙트는 이를 반박하면서 외주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워너뮤직 코리아를 외부 세력으로 지목,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법원이 피프티피프티의 가처분 신청은 물론 항고마저 기각했고, 키워준 소속사를 배신한 피프티피프티와 부모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멤버 키나는 소송 4개월 만에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반면 키나 외 전 피프티피프티 세 멤버 아란, 새나, 시오는 지난해 8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와 계약하며 안성일 대표와 손 잡고 어블룸이란 이름으로 재데뷔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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