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나래, 반박하려다 등 돌린 여론
5,533 16
2026.01.14 17:30
5,533 16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분쟁 속에 인터뷰를 통해 반박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대중의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하는 일부 발언들이 오히려 반발심을 자극하는 실정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부분은 전 매니저들의 근무시간과 형태다. 박나래가 모친 명의의 개인 법인에 전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등재시키며 선심을 쓰는 동안 실질적인 근로자인 전 매니저들은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못한 채 차별대우를 호소했다. 


박나래는 이에 전 남자친구가 직원인 것도 맞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잘못도 인정했으나 '갑질'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살인적인 근무시간에 대해서도 개인 업무 시간과 휴식 시간을 빼면 다르다고 반박했다. 가령 저녁에 유튜브 콘텐츠 촬영이 있는 날 오전에 개인 업무를 맡기고 오후에 휴식시간을 준 뒤 저녁에서야 촬영을 진행했다면 촬영 시간만 근로 시간이라는 인식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연예인의 촬영 준비를 위해 대기했거나, 박나래의 개인 업무를 하는 동안 정작 본인들의 개인 업무는 처리하지 못한 전 매니저들의 사정은 고려되지 않는 듯 했다.

결국 고용주이자 직장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 박나래의 견해가 강조된 반박이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성 주장이 거센 반향을 일으켰던 것도 '연예인 갑질'에 대한 대중의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현실 인식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모양새다. 

물론 현재 박나래를 향해 제기된 각종 논란과 의혹들 중에는 전 매니저들 측의 폭로나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사생활 의혹들에 대해서는 과장됐거나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부분들이 혼재돼 있다. 그러나 그 옳고 그름을 법의 판단으로 가린다 치더라도 여전히 대리처방이나 불법 의료 혐의 등이 산재한 실정이다. 더욱이 논란을 뒤로 하고 다시 대중 앞에 설 코미디언 박나래를 향한 감각을 기대기엔 현실감각과 동떨어진 행보가 유독 안타깝다. 공감대를 잃은 예능인의 언행이 웃음을 자아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무엇보다 억울하다는 '갑질' 의혹을 떠나, 인터뷰에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산부인과 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한 것을 인정하는가 하면, 사과하면서도 촬영 중간에 병원을 가기 힘든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현실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태반이다. 그러나 그 모두가 대리처방을 생각하진 않는다. 대리처방은 불법이고 하면 안 된다는 상식, 강렬한 도덕적 합의를 준수하기 때문이다. 

이는 프리랜서 근무자들도 마찬가지. 지나치게 바쁜 스케줄이 상식과 도덕을 벗어나는 것을 무디게 만드는 것일까. 더욱이 왕진마저도 불법 의료 혐의를 자아내는 바. 대리처방 같은 비도덕적 행위의 심각성보다 개인의 억울함을 경시하는 태도가 여론을 등 돌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억울함이 없도록 박나래의 최초 공식입장 대로 법의 판단을 기다려 본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법정 공방은 아직 시작도 안 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9/0005462209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260 01.13 24,5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6,0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62,3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76,9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62,6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9,2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8,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2,5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3,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3300 기사/뉴스 ‘원조 眞’ 송가인, ‘미스트롯’ 예심서 대표곡 연이어 등장 15:25 11
2963299 이슈 흑백요리사 시즌2 결승전 촬영때 공식 단체사진 15:25 134
2963298 유머 각각의 구체는 직선으로 움직이는데 시간차를 두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15:25 75
2963297 기사/뉴스 이시영, 1억 기부→'중증 질환 환우' 주거 환경 개선…직접 나섰다 (뿌시영) 15:24 58
2963296 기사/뉴스 LG·업스테이지·SKT, '독자 AI' 2차 진출 3 15:24 124
2963295 기사/뉴스 533억 담배 소송 2심도 건보공단 패소…대법까지 간다 15:23 86
2963294 기사/뉴스 ‘곱버스의 눈물’···2.6조 쏟은 개미들, 9개월 만에 수익률 -80% 24 15:22 434
2963293 이슈 코스피200 ETF들 현재 주가(곱버스 주가 추가) 9 15:21 1,148
2963292 기사/뉴스 시위대에 기관총 난사·수천명 사망… 트럼프 “이란서 살해 중단됐다 들어” 2 15:21 178
2963291 정치 [갤럽] 즐겨보는 뉴스 채널 2013-2025 (13년간 분기별 추이, 주요 채널 선호 집단 프로파일 포함) 2 15:20 72
2963290 기사/뉴스 중국산 '라이선스'에 발목…독자AI 네이버 탈락 이유 보니 6 15:20 371
2963289 유머 엉덩이 지져먹고 해맑은 골댕이🐶 3 15:20 384
2963288 이슈 KBO 공식 인스타 게시물에 김민재 코치님 별세 소식 & 선수경력 8 15:20 752
2963287 이슈 [포토] 흑백요리사2 중식마녀(이문정) iMBC 인터뷰 화보 10 15:19 556
2963286 이슈 응급실 처음 갔는데 임신 가능성 있냐고 그래서 11 15:19 1,251
2963285 이슈 문을 닫는다는건 들어오지 말라는 뜻이에요 4 15:18 819
2963284 이슈 오늘 새로 나온 엑소 새 캐릭터 10 15:18 649
2963283 기사/뉴스 [속보] 정부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해 추가 정예 7팀 선정할 것" 2 15:18 461
2963282 이슈 친구가 9억 아파트 당첨됐는데 돈을 빌려달래요 80 15:18 4,982
2963281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 여자친구 데뷔곡 <유리구슬> 1 15:17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