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왼쪽부터), 이수지, 배우 이세희, 전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혼자는 못 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혼자 하기엔 버겁고, 혼자보단 함께해야 더 재밌는 일을 마음에만 간직해 둔 사람들을 위해 전현무, 추성훈, 이수지, 이세희가 나섰다.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예능 '혼자는 못 해'는 게스트 혼자 하기 버겁거나 용기가 없어 미뤄둔 일, 함께 나누고 싶은 모든 일을 같이해주는 '게스트 맞춤 팀플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홍상훈 CP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에 관해 "'혼술' '혼밥'처럼 사람들이 혼자 하는 거에 익숙해진 시대인데, 이것만큼은 나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이 하면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하게 됐다"며 "혼자 하기 어려운 숙제 같은 일들을 사남매와 함께 축제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남매 중 한 명인 추성훈은 '혼밥'을 어려워 한다. 그는 "난 혼자 식사하는 걸 잘 못한다. 먹는 걸 좋아해서 여러 가지를 먹으러 다니지만, 무조건 동생이나 친구가 있어야 갈 수 있다"며 "혼자서는 어색하다고 해야 하나. 밥 먹을 때는 누군가와 같이 먹으러 간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혼자는 못 해'의 경쟁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혼자 패밀리 레스토랑도 가고, 삼겹살도 혼자 먹는 등 혼자 다 할 수 있다. 그런데 꽤 많은 분이 혼자 못 하는 게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아직도 혼자 하는 걸 어색해하는 아이템이 있는 걸 보면서 경쟁력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권예솔 PD는 네 사람을 한자리에 모은 이유에 관해 "각자 자리에서 제일 핫한 분들이고, 각자의 매력이 너무 뛰어나서 함께하고 싶었다"며 "또 한 번도 모인 적이 없는 네 사람이 모였을 때 시너지가 어떨지, 케미는 어떨지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
권 PD는 전현무는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이끌고, 추성훈은 날것의 리액션과 솔직함을 바탕으로 돌발 상황에서 줄 수 있는 의외의 재미, 이수지는 통통 튀는 분위기를 통해 현장을 재밌게 해주는 능력, 이세희는 예능 원석다운 엉뚱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수지는 "캐릭터를 하면서는 혼자 연기하다보니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부족했고, 거기에 갈증이 있었다"며 "요즘엔 공부한다고 생각한다. 게스트가 나오면 들어주거나 공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울고 웃는 리액션이 많이 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일 방송하는 선우용여 편은 종일 찜질방을 다녔는데, 그건 나랑 잘 맞았다. 근데 어떤 분은 운동하자고, 어떤 분은 놀아달라고 하셔서 오만가지 놀이기구를 타기도 했다"며 "나랑 맞는 건 잘할 수 있는데, 안 맞는 걸 억지로 해야 한다. 그러면서 방송이 아니면 체험하지 못 할 것도 체험하게 되어 좋았다. 여러모로 유익했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세희는 "나 역시 방송이 아니면 못 먹었을 것들을 먹어봤다. 그게 훨씬 더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한편 JTBC 새 예능 '혼자는 못 해'는 오는 1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최영주 기자
https://v.daum.net/v/20260112163000242
https://youtu.be/JO-4yi7L14s?si=BwsdPHmb7BzB75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