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aPMn7x-d4
한국어 자막이 없어서 대충 나레이션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오늘날 우리가 아는 크리스마스 전통의 상당부분이
이 19세기 중반 빅토리아 시대에 시작되었음
가장 대표적인게 크리스마스 트리
빅토리아 여왕과 그 부군인 앨버트공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채로 서 있는
왕실 가족들의 모습이 신문에 실리자 영국의 온 가정이 너도나도 따라하며 유행이 되기 시작함
저때는 아직 전기가 보편화되기 전이라 양초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음
크리스마스 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건 뭐니뭐니해도 역시 거위였음
특히 서민 가정에서는 1년에 한번 유일하게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었고
이 날을 위해 1년동안 열심히 돈을 모았음
다만 이 무렵부터는 신세계, 미국에서부터 칠면조라는 새로운 고기가 들어와서
런던 시민들의 크리스마스 밥상에 빠르게 스며들기 시작
상업용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대량 인쇄하고 판매하는 문화도 이 무렵부터 시작됨
이전까지 좀 경건한 종교적 기념일의 성격이 강했던 크리스마스가
빅토리아 시대부터는 다같이 노래하고 즐기는 축제의 성격이 강해지게 됨
하지만 이런 모습들도 런던의 빈민가(East End)에 사는 사람들에겐 꿈같은 사치일 뿐이었음
거위고기는커녕 빵 한덩어리를 온 가족이 촛불하나 켜놓고 나눠먹는 모습은
당시 런던의 빈부격차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잘 보여줌
빅토리아 시대에 시작된 또다른 크리스마스 전통은
커다란 양말을 걸어놓고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는 문화였음
특히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아이들의 장난감도 이전보다 훨씬 쉽게 손에넣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 아이들이 선물을 열어보며 새 장난감에 기뻐하는 모습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산업혁명 시대 런던의 상징적인 장면들이었음
12월 26일 박싱데이 전통도 빅토리아 시대에 시작되었는데
주인이 하인들에게 박스에 크리스마스때 먹고 남은 음식들을 싸주며 돈도 좀 넣어서
가족들과 명절을 보내고 좀 쉬고오라며 돌려보낸 유래로 시작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