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앞으로 ‘쉬었음’ 청년을 우리는 ‘준비중’ 청년으로 부르고자 한다.”
최근 ‘쉬었음’ 청년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면서 정부부처는 합동으로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쉬었음’ 청년이라는 용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쉬었음’ 청년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비경제활동인구 중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15~29세 청년이다. 한 마디로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을 의미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은 지난해 11월 기준 158만9000명에 달했다. 1년 전보다 2만8000명 늘었다.
김 장관은 “152만명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고용24와 연계해 ‘준비중’ 청년이 어디에 있는지 다가가겠다”며 “그들에게 나라가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하면서 고립하지 않고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노동부가 역할을 하겠다”며 “청년들의 일할 기회 보장을 위해 발굴·접근·회복 단계별로 세심히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노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년들에게 함께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지난 5일 시무식에 앞서 기자단과 만나 “쉬었음 표현을 두고 용어부터 바꿔달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며 “쉬었음이라는 게 비난이나 낙인이 아니다. 누구나 쉴 수 있고, 쉬어야 멀리 간다”고 용어 수정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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