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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7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퍼블릭뉴스통신] 정헌율 익산시장이 7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와 면담을 갖고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1구단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면담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 시장이 도지사 출마 선언 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한 '전주권 100만 광역 프로야구단 유치'의 실천을 위한 첫 대외 행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 시장은 면담에서 "지난해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1,200만 관중을 넘어설 정도로 야구는 이제 전 국민의 생활 스포츠이자 핵심 여가 산업이 됐다"며 "젊은 층의 폭발적인 유입과 숏폼 등 디지털 콘텐츠의 확산으로 야구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한 지금이 바로 전북이 제11구단 창단에 나설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의 기억을 간직한 전북 도민들의 야구 갈증은 어느 지역보다 깊다"며 "준비된 도시 전북이 11구단의 주인공이 돼 리그의 전국적 균형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충청북도가 5만 석 규모의 다목적 돔구장 건립을 통한 프로야구단 유치 계획을 발표하며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정 시장은 단순한 시설 건립 경쟁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구단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또한 "충북 등 타 지자체가 돔구장과 같은 대규모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전북은 이미 갖춰진 익산의 육성 인프라와 군산의 전통, 전주의 흥행성을 결합한 '분업과 연대'의 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30분 생활권 내 100만 명의 확실한 소비 시장을 바탕으로 한 전북의 구상이 KBO의 리그 확장 정책에도 가장 부합하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허구연 총재와 정헌율 시장이 과거 익산시에서 맺은 깊은 인연을 회상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허 총재는 야구 해설위원 시절부터 익산 리틀야구장 건립과 국가대표 야구팀 훈련장 조성 등 익산의 야구 인프라 확충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으며 정 시장 역시 당시 허 총재의 조언을 적극 수용하며 전국 최고의 야구 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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