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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부경남 보수 인사 ‘탈국힘’ 가시화…PK 전역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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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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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131621?cds=news_media_pc&type=editn

 

최구식 전 의원 민주당 입당설…진주 보수인사 6, 7명 타진설도- ‘박근혜 춘추관장’ 최상화 與 입당
- 국힘 지지율 부진과 무관치 않아

(중략)

최상화(왼쪽), 최구식

최상화(왼쪽), 최구식7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남 진주에서는 최근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퍼졌다. 이에 민주당 진주 당원들이 공동 명의로 최 전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진주지역 보수 인사 6, 7명이 민주당 입당을 타진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해 12월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최상화 전 한나라당 대변인실 행정실장이 민주당에 들어갔다. 최 전 관장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활동하는 등 30년 이상 보수 정당에 몸담았던 대표적인 보수 인사다. 그는 지방선거 때 사천시장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PK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서부경남에서 ‘탈국힘 현상’이 시작됐다는 것을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아직 제한적이지만, 보수 인사들의 ‘민주당 입당’ 시도는 PK민심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신문을 비롯한 언론의 신년 여론조사 결과 PK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는 뚜렷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이 ‘보수 공략’을 강화하고, 국민의힘이 활로를 찾지 못하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탈국힘 현상’은 PK 곳곳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실시된 2017년 대선 때 부산에서는 최형욱 전 동구청장 등 보수 정당 소속의 시의회 출신 15명이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 이들 중 일부는 2018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고, 당시 민주당이 부산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중앙당 차원에서 ‘영남 공략’을 본격화할 태세다. 선거 전략을 마련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재영 경남 양산갑 지역위원장을 임명했고, 영남인재육성 및 지역발전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특위는 4선의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과 김태선(울산 동) 울산시당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변 위원장은 외부 인재 영입과 관련, “지역위원장이 해당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우선 이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후에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인재영입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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