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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력 끊고 통신교란 뒤 공중침투…미, 손발 다 묶고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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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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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확고한 결의’ 작전을 놓고 정보전·전자전·공중작전·헬기 공중강습(공중 강하 후 침투) 등을 한 몸처럼 묶은 전술 패키지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체포 작전만큼이나 색다른 미군의 전술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상대를 무력화한 채 목표물을 낚아챈 이번 작전이 또 하나의 표준 전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김주원 기자

김주원 기자


WP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은 베네수엘라 정부 내부 정보원을 통해 마두로의 이동 정보를 사전에 확보했고, 그의 생활 패턴을 장기간 추적했다. 또 카라카스 대통령궁을 본뜬 모형 건물에서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AP통신은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을 인용해 “마두로가 특정 시간대에 어디에 있는지부터 어떤 옷을 입는지, 애완동물은 어떤 종류인지까지 알아냈다”고 전했다. 작전 당일엔 날씨가 변수로 떠올랐다. 카리브해 인근에서 대기하던 강습부대는 구름이 걷히길 기다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승인을 하자 심야에 헬기로 출격했다. 

미군의 작전이 개시되자 카라카스는 주요 군사시설을 중심으로 암흑에 빠졌다. 미군 사이버 요원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때 베네수엘라의 초기 경보 등 지휘통제(C2) 체계가 망가졌을 가능성도 거론한다. 이처럼 경계의 사각지대가 만들어진 상태에서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를 태운 헬기가 30m 저고도로 비행하며 목표물에 접근했다. 그사이 방공망에도 직접 타격이 이뤄졌다. 당시 들렸다는 최소 일곱 차례의 폭발음은 이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공망 무력화 이후엔 EA-18G 그라울러 등을 앞세운 전자전(電子戰) 차례였다. WP는 “20여 곳에서 출격한 150대 이상의 항공기 중에는 전투기, 폭격기 외에도 통신망 등을 교란할 수 있는 항공기(전자전기)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상대의 C2체계나 통합방공체계(IADS) 등을 전파교란으로 흔들어 한번에 킬체인(탄도탄 등을 추적해 선제 타격하는 방어체계)을 끊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스페이스X와 팔란티어 등 미 특수전 분야와 협업해 온 민간 AI·데이터 융합 기술이 이번 작전에 활용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마두로가 미끼 목표물을 앞세워 숨었을 때, 실시간으로 진짜 타깃을 추적하도록 도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군의 눈과 귀를 가리자 작전은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 헬기에서 내린 델타포스는 마두로 부부가 안전실로 몸을 피하기도 전에 이들 앞에 나타났다. 미 고위 관계자는 WP에 “첫 폭발음이 울린 순간부터 문을 부수고 들어갈 때까지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법무부 인력이 동행해 체포 절차를 집행했다. 전자전·공중장악·강습으로 마두로 부부를 확보한 뒤 곧바로 사법절차로 넘기는 신속 작전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됐다. 

플랜B도 준비돼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전 직전 수 주간 델타포스와 CIA 지원 인력이 카리브해 지역으로 집결했고, 1만5000명 병력과 해군 함정들도 전개돼 있었다. 작전이 실패할 경우 한번 더 밀어붙일 수 있는 전력이 대기했던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9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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