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보라는 남편이 모태솔로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몰랐다. 뒤늦게 연애했다. 내가 33살에 (남편을) 처음 만났는데 모태솔로라고 생각 안 하지 않나. 그 나이쯤 되면. 데이트를 하는데 내 손을 안 잡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남보라는 “분명 내가 좋다고 해서 사귀었는데 ‘왜 안 잡지?’해서 데이트 끝나고 ‘왜 내 손 안 잡아?’라고 물어봤더니 ‘여자 손을 잡은 적이 없어서’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형님들이 작업 멘트라고 반응하자 “작업 멘트가 아니라 리얼 찐이었다. 우리 순수한 남편을 왜 그렇게 포장하냐”라고 강조했다.
남보라는 “내가 많이 알려줬다. 나도 리드 당하는 편인데 내가 리드 하려니까 많이 부끄럽더라. 관계 발전을 하려면 어쩔 수가 없다”라고 답하며 얼굴이 새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부끄럽다는 남보라는 “우리 남편 많이 알려주고 키워주고 성인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남보라는 모태솔로 남편에 대해 “이게 모태솔로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데 장점은 입력값을 넣으면 결과값이 나온다. 근데 단점은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른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남보라는 “봉사하면서 만났다. 근데 처음 만났을 때는 말도 잘 못 걸고 그래서 말 없는 친구인가 보다 했는데 그때도 내 옆에서 위성처럼 봉사하는 거 도와주고 이래서 자연스럽게 호감이 갔다”라고 떠올렸다.
심지어 남보라는 남편에게 리드는 물론, 결혼 제안까지 먼저 했다고. 그는 “내가 먼저 했다. 남편이 결혼 생각이 있는데 말을 못 꺼내는 거 같아서 내가 집 가는 길에 ‘우리 결혼할래?’ 했다. 우리 남편이 ‘보라 언제 시간 돼? 보라 시간 될 때 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형님들은 “순수남의 프러포즈는 어땠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남보라는 “말 그대로 너무 순수했다. 리얼로 찐 감동이었다”라고 답했다.
박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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