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 李대통령 “운동장도 넓게 쓰자는 차원…사회를 통째로 파랗게 만들 순 없어”
2,461 42
2025.12.30 12:14
2,461 42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02164?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각료 지명, 고려할 것 많아…한 세력만 누리면 정치 아닌 전쟁
이혜훈 지명 ‘통합 의도’ 강조…“최종적으로 국민의 뜻 따라 결정될 것”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가진 원리와 원칙,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인재도, 운동장도 넓게 쓰자는 차원”이라며 인사 기조에 대한 진정성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 통합”이라며 “최종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 함께한 세력만이 모든 것을 누리고 나머지를 배제하면 정치가 아닌 전쟁이 된다”고 밝혔다.

또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사회를 통째로 파랗게 만들 순 없다. 빨간색이 공동체 구성원 자격을 상실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내 의견과 다른 집단과 인사를 다 제거하고 모든 것을 다 갖겠다고 벌인 극단적 처사가 바로 내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회가 반대쪽으로도 오면 안 된다. 극단적으로 대결하고 대립하는 사회에서 오히려 더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략적 수단이 아니고, 우리가 다시 정상적인 사회로 돌아가려면 통합·포용의 노력을 더 강하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등을 두고 여권 내부의 불만과 야당의 비판이 제기되자, 이 대통령이 직접 ‘통합과 포용’의 원칙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보수에만 자리 다 주면 집권에 도움 주는 사람은 뭐냐’는 이상한 기사도 쓰던데, 다 주기는 뭘 다 주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중략)

전날 1주기를 맞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는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피해자들의 호소에 말이 아닌 책임 있는 행동으로 답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보기에도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최대한 서둘러주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대책도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57 12.26 57,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9,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480 기사/뉴스 '상간녀 의혹' 숙행 입장전문 13:39 274
2947479 이슈 ?? : 남노씨 좋아하는 디저트가 있어요? 3 13:37 487
2947478 기사/뉴스 ‘상간녀 피소’ 숙행 “추후 법적 절차로 밝히겠다” 자필 사과문 올리고 ‘현역가왕3’ 하차 1 13:37 369
2947477 이슈 엄마가 딱 반년전에 종로에서 은 1kg 170만원에 샀었는데 오늘 문의하니까 470만원이래요 ㄷㄷ 1 13:37 578
2947476 이슈 임성근셰프가 도전하게 될 파주 심학산 7대 고인물 식당들.jpg 20 13:36 954
2947475 이슈 25년에만 댄스곡이 4곡이나 되는 크로스오버그룹 1 13:36 73
2947474 유머 올해는 이제 안녕~ 13:36 136
2947473 이슈 안유진 공항패션 2 13:32 661
2947472 기사/뉴스 개관 11년만에… ‘명필름아트센터’ 내년 2월 문닫는다 4 13:31 487
2947471 이슈 임짱TV 오만소스좌의 만능육수 4 13:30 451
2947470 이슈 오늘 출국하는 권은비 3 13:30 1,085
2947469 유머 14살 이후로 남편 수염 깎은 모습을 처음 봤다는 아내 16 13:30 1,865
2947468 이슈 넷플릭스 1월 공개되는 한국영화 두작품.jpg 18 13:27 1,857
2947467 정치 천정궁 갔습니까? 내가 간곳이 궁인지 모르겠다 통일교에서 정치자금 받았냐? 나는 후원자를 잘 모른다 4 13:24 777
2947466 기사/뉴스 안효섭, 유니세프에 5천만원 기부 6 13:24 343
2947465 이슈 넷플릭스 <캐셔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챌린지 31 13:23 2,660
2947464 이슈 버스에 탔는데 여자분이 자리를 안 비켜주는거임 163 13:20 11,802
2947463 유머 [1박2일] 이거 못 맞히면 이 형은 여태까지 음식으로 번 돈 다 토해내야돼 ㅋㅋㅋ 9 13:19 1,417
2947462 이슈 [네이트판] ATM남편 된 것 같은데.. 이혼해야 할까요? 152 13:16 10,997
2947461 정보 카카오페이 정답 7 13:15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