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물관 '오픈런' 이끈 문화상품 '뮷즈', 매출 첫 400억원 돌파
1,795 5
2025.12.30 09:03
1,795 5

RcVoUd

3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연간 매출액은 최근 4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매출 400억원대는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뮷즈' 매출액은 올해 10월 처음으로 300억원대를 달성한 뒤, 두 달 만에 40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브랜드를 뜻한다.

 

신라 금관을 본떠 만든 장신구, 석굴암을 형상화한 조명,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이 주요 상품이다.

 

'뮷즈' 매출은 올해 K-컬처 바람을 타고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4∼6월에 평균 20억원대였던 매출은 7월 한 달간 약 49억5천700만원을 기록하며 배로 늘었고, 8월에는 약 52억7천600만원을 달성했다.

 

두 달간 다양한 '뮷즈' 상품이 100억 넘게 팔린 셈이다.

 

올해 6월 개봉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후에도 '뮷즈' 매출은 9월 43억8천400만원, 10월 48억7천200만원, 11월 46억9천700만원 등 연속으로 40억원대를 찍었으며 이달에도 4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국립박물관의 오프라인 상품관, 온라인 숍, 로열티(상표 사용료) 매출 등을 모두 확정하면 연간 매출액은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뮷즈' 열풍은 박물관 '오픈런'(문이 열리자마자 구매하기 위해 뛰는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600만명(12월 11일 오후 2시 기준)을 넘어서며 1945년 박물관(당시에는 국립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운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업무보고에서 '뮷즈'를 거론하며 "엄청나게 팔았다면서요. 잘하셨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재단은 최근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에서 '뮷즈'를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에 첫 상설 홍보관을 열었다.

 

내년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 그랑팔레 알엠엔(GrandPalais Rmn)과 손잡고 '미소'를 주제로 한 공동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국립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등 양국의 대표 유산을 바탕으로 한 상품이 거론된다.

 

https://v.daum.net/v/2025123008351116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54 12.26 56,0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9,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1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403 기사/뉴스 톱배우까지 캐스팅했는데…영화 시장 어려워 끝내 제작 무산됐다는 '한국 영화' 11:59 201
2947402 이슈 학벌차이 많이 나서 남친이 장난으로 자기랑 계속 사귀려면 재수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재수시켜달라 했는데 엄마가 우리집은 재수 못시켜준다 형편이 그렇다 이러는데 부모지만 ㅈㄴ 손절 마렵.. 11:59 75
2947401 이슈 임성근을 한식대첩 이후에 유튜브에서도 가끔 봤었는데 그 중에 내가 실생활에서도 써먹는 팁 11:59 110
2947400 이슈 아들 물려주려고?..신도·예배 없는 '서류 교회' 11:59 47
2947399 기사/뉴스 화장실 이용요금 5000원…"뽀로로 음료수 안되고 커피만" 영업 방해 신고한 점주 3 11:58 135
2947398 기사/뉴스 “대방어에서 기생충 나왔다” 호소 많던데… 먹어도 되는 걸까? 11:58 101
2947397 유머 친구가 다이어트 선언하면 벌어지는 일 14 11:53 1,071
2947396 기사/뉴스 광주광역시, 교통혼잡 해소 도로 개선에 1251억 투입 11:53 152
2947395 정치 이혜훈을 청문회때 물어뜯는다고? 국힘 괜찮겠어요? 33 11:52 1,331
2947394 정보 [속보] 내란전담재판부법 국무회의 의결...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통과 2 11:51 271
2947393 이슈 작업의 정석 손예진 송일국 5 11:51 596
2947392 기사/뉴스 명품 가방에 돈다발까지...CCTV에 포착된 의사의 일탈 1 11:51 252
2947391 기사/뉴스 국힘, 새만금 찾아 "나라 미래 걸린 사업에 여야 나누는 것 무의미" 3 11:50 108
2947390 이슈 올데프 애니 DAY OFF 업로드 11:49 228
2947389 기사/뉴스 [단독] '홈레이스' 데뷔조 모디세이, JYP도 함께 키운다…CJ ENM과 맞손 14 11:49 689
2947388 이슈 김미려가 남편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메세지 11:47 549
2947387 기사/뉴스 [속보] 과기부총리 "쿠팡 유출 규모 3천300만건 이상" 재확인 16 11:47 856
2947386 이슈 위급시 아내 말고 저 먼저 구해주세요 36 11:45 3,017
2947385 유머 당근알바에 아이들잡도리역활 학원알바가 있길래 신청해봄 25 11:44 1,972
2947384 기사/뉴스 숙행, 유부남과 외도 '상간녀' 트로트 여가수였나…'현역가왕3' 측 "확인 중"[공식입장] 3 11:43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