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인조 뉴진스? 그래서 사과는 언제 하나 [SS초점]
35,618 452
2025.12.30 07:35
35,618 452

QMRFtk

 

어도어가 29일 다니엘과의 전속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면서, 향후 뉴진스는 사실상 3인조 또는 4인조 활동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기존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까지 복귀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이제 마지막 남은 민지의 결단만이 새로운 뉴진스의 최종 구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의 복귀 발표에도 가요계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민지의 복귀가 뉴진스의 온전한 재기를 보장하기에는 이들이 지난 1년여간 스스로 잃어버린 대중의 신뢰와 이미지 타격이 쉽게 돌이키기 힘들 만큼 막대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문제는 대중이 뉴진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데뷔 초의 순수하고 풋풋했던 이미지가 이번 분쟁 과정을 거치며 상당 부분 희석됐다. 계약이라는 ‘사회적 의무’보다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과의 ‘개인적 유대’를 우선시하며 소속사 이탈을 시도한 탓이다.

 

법원의 전속계약 유효 판결마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이들의 행보는 K팝 팬덤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무책임한 아이돌’이라는 낙인을 찍는 결정적인 자충수가 됐다.

 

뉴진스 멤버들이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남긴 상처 역시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분쟁 과정에서 민희진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며, 타 아이돌 그룹에 대한 부정 여론 확산에 영향을 끼친 책임이 크다. 이는 단순히 소속사 내부 갈등을 떠나, K팝 산업의 상도덕과 동료 의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로 비쳐졌다.

특히 대중은 타 그룹이 입은 피해에 대해 단 한 마디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어도어에 슬그머니 복귀하는 이들의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활동 복귀하는 것만으로는 스스로 실추한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음악적 정체성을 다시 찾는 것도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이다. 그동안 ‘민희진의 아이들’로 불렸던 만큼 뚜렷했던 기존의 색채를 유지할지, 이를 부정하고 새로운 프로듀서와 함께 전혀 다른 길을 찾을지 향후 뉴진스의 성과 회복에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8/00012057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91 12.26 75,0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6,9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1,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6,4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0631 기사/뉴스 설거지 '이렇게' 했다간 입 안에 세균 폭탄 '와르르'⋯깨끗하게 하는 법은? 26 03:24 1,843
400630 기사/뉴스 자녀 학대하거나 양육 안 하면 상속권 박탈…‘구하라법’ 내년 1월 시행 7 01:52 727
400629 기사/뉴스 인턴부터 청와대까지… 후덕죽‧최유강‧천상현 '백수저'들의 숨은 인연 5 00:37 1,055
400628 기사/뉴스 전·현 배우자,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던 이를 살해(미수 포함)한 범죄자가 지난해 219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자는 남성이 75.8%였고, 남성 범죄자 중에선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가 친밀 관계의 살인·폭력 현황을 발표한 것은 올해가 최초입니다. 31 00:27 1,728
400627 기사/뉴스 박서준의 멜로엔 실패가 없다 (경도를기다리며) 1 00:25 770
400626 기사/뉴스 2025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5 00:06 2,168
400625 기사/뉴스 [단독] 중학생 모텔 참극 5시간 전…동거녀 협박해 체포됐었다 7 12.30 2,558
400624 기사/뉴스 ‘신세계 家’ 애니 집 얼마나 넓길래..영서 “얹혀살며 크리스마스 식사” (살롱드립) 2 12.30 5,277
400623 기사/뉴스 [단독] "쌓인 빚 10억, 남편 혈액서도 수면제 검출"…'동생 살해' 탈북 女 구속 22 12.30 3,470
400622 기사/뉴스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제주서 소매치기하고 수백만원 해외결제까지 11 12.30 1,126
400621 기사/뉴스 탈북민 숨진 부산 기장군 살인사건, 누나 구속…“증거인멸 우려” 23 12.30 3,285
400620 기사/뉴스 에스파 닝닝 측 "SNS 특정 의도 없었다"…일본 '홍백가합전'은 불참 14 12.30 3,529
400619 기사/뉴스 ‘성차별 채용’ 신한카드, 여성 92명 고의로 탈락시켜… 1심서 고작 벌금 500만원 37 12.30 2,193
400618 기사/뉴스 “‘가장 아름다운 왕비’ 돌려달라”…이집트, 네페르티티 흉상 환수 요구 [잇슈 SNS] 24 12.30 3,056
400617 기사/뉴스 “서열 가리자” 강남서 여고생 2명 다툼…1명 흉기 휘둘러 긴급체포 18 12.30 2,093
400616 기사/뉴스 이채민·이신영, 남자 신인상 공동수상[MBC연기대상] 6 12.30 2,346
400615 기사/뉴스 "아침 샤워? 밤 샤워?"…의사들이 밝힌 최적의 시간대, 언제길래 6 12.30 3,160
400614 기사/뉴스 한국인 2명 중 1명, ‘이 습관’ 때문에 염증 쌓인다 5 12.30 6,667
400613 기사/뉴스 ‘25세 킬러’ 디카프리오, ‘♥27세’도 가능…쇼핑몰 데이트 포착 8 12.30 2,320
400612 기사/뉴스 ‘10kg 감량’ 소유 “엄청 먹는데 살 계속 빠져”…발리에서 무슨 일? 8 12.30 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