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씻을 때, 온몸 비누칠 필요 없다”...겨드랑이와 ‘이런 곳’만, 왜?
82,243 418
2025.12.16 23:32
82,243 4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95710?sid=001

 

사타구니와 생식기 주변, 엉덩이 사이의 항문 주변, 발가락 사이, 귀 뒤쪽, 배꼽, 여성의 유방 밑만 비누칠 바람직/피부 장벽 무너지면, 건조증 가려움증 염증 생긴다

 

매일 온몸에 하얀 거품을 가득 내어 뽀득뽀득 문질러 씻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꽤 많다. 하지만 이러한 샤워 습관에 대해 일부 의료 전문가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 뉴스'는 소셜 미디어를 장악한 일부 인플루언서들의 복잡하고 화려한 샤워 루틴이 사실은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피부는 외부 물질을 막아주는 하나의 장벽과 같아서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하지만, 때로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고 지적했다.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꿀피부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중 세안, 철저한 각질 제거, 향이 강한 바디워시 사용 등을 홍보한다. 하지만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와 피츠버그대 의대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런 행위가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든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짙은 화장을 지울 때가 아니면 이중 세안은 불필요하며, 건성 피부나 습진 환자에게 바디 스크럽(알갱이가 든 세정제)이나 루파(거친 샤워 스펀지)는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대신 미지근한 물과 무향 세정제로 짧게 샤워하는 것이 피부와 환경 모두에 바람직하다.

비누칠 하면 되레 '피부 장벽' 무너뜨려…"팔·다리·등·배엔 비누 바르지 마세요"

피부과 전문의들이 권하는 비누칠의 필수 부위는 뚜렷하다. 겨드랑이를 비롯해 사타구니와 생식기 주변, 엉덩이 사이의 항문 주변, 여성의 유방 밑, 발가락 사이, 귀 뒤쪽, 배꼽 등이다. 이들 부위만 꼼꼼히 비누로 닦아내면 충분하다.

그렇다면 나머지 부위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 생리학적으로 팔, 다리, 등, 배 등 대부분의 신체 부위는 수분 위주의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샘'이 분포하거나 피지 분비가 적은 곳이다. 이런 곳의 오염 물질은 맹물로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거된다.

즉 비누칠은 '냄새나고 접히는 부위'에만 하고, 나머지는 물로 가볍게 헹구는 것이 과학적인 샤워법이다. 이런 '국소 세정' 원칙은 현대 피부과학의 핵심인 '피부 장벽' 기능과 맞닿아 있다. 각질층은 각질 세포와 지질로 이뤄져 외부 침입을 막고 수분을 지킨다. 각질 세포와 지질은 벽돌과 시멘트에 비유된다. 계면활성제나 알칼리성 비누는 시멘트 역할을 하는 지질을 녹여버린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수분이 날아가 건조증과 염증이 생긴다.

"대부분 주 2~3회 샤워로 충분…특히 팔다리에 비누 덜 써야 '노인 가려움증' 예방"

또한 과도한 비누칠은 피부 건강의 파수꾼인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깨뜨린다. 피부 유익균은 병원성 세균을 막고 면역을 돕는데, 항균 비누로 멸균하듯 씻으면 이들까지 사멸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연구에 따르면 지나친 위생 관리는 오히려 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피부과학회(AAD)는 심한 오염이 없다면 주 2~3회 샤워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특히 피지선이 적은 팔다리에는 비누 사용을 최소화해야 노년기 가려움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샤워 후 관리도 중요하다. 샤워 직후에는 수분이 증발하며 과건조 현상이 생기기 쉽다. 이를 막으려면 샤워 후 3분 이내,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가두는 '밀폐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오일만 쓰기보다는 로션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결국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화려한 루틴보다 피부 생리를 이해해야 한다. 꼭 필요한 곳만 씻고, 덜 문지르고, 철저히 보습하는 '마이너스의 미학'을 실천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팔, 다리, 등처럼 넓은 부위를 맹물로만 씻으면 냄새가 나거나 더럽지 않을까요?

A1. 그렇지 않습니다. 팔, 다리, 등, 배와 같은 부위에서 배출되는 땀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진 '에크린샘'에서 나오기 때문에 맹물로 씻는 것만으로도 오염 물질이 충분히 제거됩니다. 냄새를 유발하는 지방·단백질 성분의 땀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만 집중돼 있습니다. 오히려 넓은 부위를 매일 비누로 문지르면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과 유익균이 씻겨 내려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Q2. '꿀피부'를 위해 스크럽이나 때수건(루파)을 쓰라는 말이 많은데, 안 해도 되나요?

A2. 네, 짙은 메이크업을 지워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건성 피부나 습진, 아토피가 있는 분들에게 알갱이가 든 '바디 스크럽'이나 거친 '루파'는 피부 장벽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독'과 같습니다. 피부는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과도한 이중 세안이나 스크럽보다는 자극을 줄이고 보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Q3. 비누칠을 꼭 해야 한다는 '접히는 부위'는 구체적으로 어디를 말하나요?

A3. 땀과 분비물이 고이기 쉽고 통풍이 잘 안 돼 세균 번식이 쉬운 곳을 말합니다. 겨드랑이, 사타구니와 생식기 주변, 엉덩이 사이의 항문 주변, 발가락 사이, 귀 뒤쪽, 배꼽, 여성의 유방 밑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부위는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비누나 저자극 세정제를 사용해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4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284 00:05 9,2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8,6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6,4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1,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9,4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3,5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755 이슈 괴담까진 아니고 장례식에서 이상한 일 있었음 22:48 315
3080754 이슈 AMA를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보면 안된다는 평론가 4 22:47 346
3080753 이슈 경희대 응원단으로 나온 배우 22:46 277
3080752 유머 탈구르셋이 대단한 이유.jpg + 구르셋 이모저모 4 22:46 550
3080751 이슈 ㄹㅇ 입술 부딪힐뻔해서 알티 타는 남배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5 22:46 925
3080750 이슈 사람들 다 눈물 쏟은 19살 고양이와 사는 영상...twt 4 22:45 410
3080749 이슈 현재 유튜브 쇼츠 인기곡 1위, 5위인 의외의 여돌 노래.jpg 2 22:45 401
3080748 이슈 [KBO] 네저는뭐다할수있습니다레프트도갓다가라이트도갓다가센터도갓다가최근에지명타자까지햇으니까대주자도되고만능입니다만능분위기메이커많이없을겁니다이런선수 1 22:45 386
3080747 유머 몰래 휴가 나와서 여친 불렀다가 부모님한테 들킨 군인 3 22:44 588
3080746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한테 진짜 핫한 것............... 6 22:41 1,277
3080745 이슈 오예 씨발 나이스 집에서 애비 뇌출혈로 갑자기 뒤졌다고 연락왔다.jpg 32 22:38 3,527
3080744 유머 큐어 아르카나 섀도 83년생이라는거 사실 당연한 일인데 뭔가 충격받음 김정은이 84년생임 5 22:37 926
3080743 유머 웃다가 배찢어진다는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2:37 429
3080742 이슈 아일릿 잇츠미 중독성쩌는 파트.twt 22:37 522
3080741 이슈 [R(ae)cord] 어떻게 안 귀엽게 해요?🤔 | aespa 에스파 ‘WDA (Whole Different Animal)’ Performance Behind The Scenes 22:35 67
3080740 이슈 르세라핌 공계에 올라온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이 노래를 들으면 작업 효율이 올라갑니다. | 노동요 Playlist 11 22:34 312
3080739 이슈 국정원 블랙요원, 북한 특수 공작원, 조폭 싸움꾼이 10년 간 섬에 숨어 살게 된 사연 4 22:34 1,425
3080738 유머 팬들 찐막 사녹 다 떨어졌다니까 반응 봐 2 22:34 1,504
3080737 이슈 얘보고 배우라고해서 진짜로 배우러간 환승연애 4 백현.jpg 22:34 844
3080736 유머 원이 채널의 조회수 1위를 탈환한 갸루귀신 9 22:3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