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이 강도·강간? 못 믿겠다"...'소년범 전문가' 주장, 왜?
3,866 55
2025.12.16 17:37
3,866 55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 씨의 소년범 전력 보도에 대해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김용민TV’에 ‘소년범 전문가’로 출연해 “강도·강간은 정말 나쁜 범죄”라며 “실제 강도·강간 범죄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제가 2024년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는데 1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범죄가 다섯 건이다. 살인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는데 소년원에 보낸다? 이런 경우는 없다”면서 “특히 1994년은 2025년보다 훨씬 소년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때”라고 주장했다.

 

오 국장은 2020년 법무부 산하 법소년보호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조 씨의 소년범 전력을 처음 보도한 매체에 대해 “조진웅 배우가 청소년 시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처벌받았다는 이야기를 그대로 믿는 걸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저는 못 믿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조 씨)도 소속사를 통해서 ‘성범죄는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잖나. 그러니까 진실 관계를 좀 따져 봐야 되는 거다”라며 “실제로 수사 기록을 봤다거나 판결문을 본 게 아니라 전언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걸 갖고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오 국장은 조 씨가 공인이 아닌 유명인일 뿐이라며 “공인의 사생활이나 가족 관계를 들여다봤을 때 직무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며 “유명인의 사생활이나 전과 기록을 들여다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조진웅 배우가 독립운동 관련이나 민주적 의제에 민감한 배우잖나. 그러니까 ‘혼내주자’, ‘버르장머리 고쳐주자’(라고) 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했다.

 

“조진웅 배우가 진짜 소년원 출신이고 성공적인, 유명한 배우가 됐다면 대한민국이 자랑할만한 모범 사례”라는 오 국장은 진행자가 ‘피해자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하자 “일반 론으론 그렇다. 근데 제가 의심하잖나. 강도·강간인지 모르겠다. 강간 피해자가 있다고 상정하는 거잖나”라고 답했다.

 

오 국장은 끝으로 “조진웅 배우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지만 저는 배우로 복귀해야 한다고 본다”며 “특히 청소년들 생각하면 조진웅 배우는 용기를 내줘야 한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8/0006184164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24 12.15 18,7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8,8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5,2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682 유머 절대 끝나지 않는 샴푸질 1 07:23 594
2933681 이슈 덬들의 PMS 증상은? 24 07:21 708
2933680 유머 아 네..^^ 18 07:18 679
2933679 기사/뉴스 [단독 입수] 대통령실 '윤석열 비밀통로' 공사 전후 사진 19 07:13 3,416
2933678 이슈 디즈니프랑스가 올려준 프랑스어 더빙 닉 5 07:04 1,194
2933677 유머 유명하던 아저씨과 강아지 짤 최근 근황 15 07:01 3,584
2933676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day after tomorrow 'Dear Friends/It's My Way' 06:49 66
2933675 이슈 정말 니들이 다리 짧은 개(보호자)의 슬픔을 아냐앜 3 06:39 1,490
293367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9 06:33 353
2933673 유머 디오:데뷔때부터 제 초능력 맘에 안들었어요 8 06:22 3,044
2933672 이슈 조회수 2천만 가까이 나온 반려견 이별 쇼츠 2 06:00 2,602
293367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5 05:56 361
2933670 기사/뉴스 해변이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어서 전문가도 우려하는 강릉 현재 상황 16 05:53 6,994
2933669 유머 40대에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싶으면 하이킹이 최고다 7 05:38 3,812
2933668 유머 더쿠에서 인정한 인생꿀팁 48 05:20 7,672
2933667 이슈 힘들때 의지가 되어주던 20년지기 친구가 자꾸 나를 깎아내린다는 사연에 대한 강동호(백호)의 생각 4 05:18 2,640
2933666 이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내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엮은 공식북 출간 7 05:11 728
2933665 기사/뉴스 일명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 군검찰이 적용한 혐의 9 04:50 4,205
2933664 이슈 넷플릭스와 사이먼 코웰의 런칭 신인남돌이 방탄소년단을 비난해 논란 48 04:48 5,676
293366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2편 2 04:44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