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종묘 앞 세운4구역 주민들 “정부의 재개발 방해 못 참아···손배 청구할 것”
2,220 45
2025.12.16 16:57
2,220 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5488

 

세운 재개발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 적막감이 맴돌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세운 재개발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 적막감이 맴돌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세운4구역의 주민들이 20년을 기다린 종묘 앞 재개발을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6일 호소문을 내고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종묘 보존을 이유로 정쟁만 지속하며 저희 세운4구역 주민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정부와 국가유산청의 행위에 참담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달 6일 서울시의회가 문화재 보호 조례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문화재 외곽 100m)을 초과해도 건설공사가 문화재에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고 인정되면 보존영향을 검토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한 것이 상위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방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거나 완화할 재량이 있다고 보고 규제 완화로 이전보다 고층으로 개발할 여지를 줬다.

주민대표회의는 또 “2009년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세입자를 이주시킨 후 월세 등 수입도 끊긴 채 국가에 세금만 내며 은행 대출 등으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며 “매달 금융비용이 20억원 이상 발생해 재정비 촉진 계획이 제정된 2023년 3월 이후 금융비용만 600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세운4지구는 2004년 공공재개발이 추진돼왔으나 오랫동안 진전되지 못했다. 시는 지난 10월 말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축을 만들 재원을 개발 이익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존 계획을 바꿔 세운4구역 고도 제한을 종로변 55m에서 98.7m로, 청계천변 71.9m에서 141.9m로 높였다.

국가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높이 변경으로 종묘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훼손될 수 있고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시의 개발 계획 변경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대표회의는 이 같은 상황을 놓고 “정부와 국가유산청이 언제부터 종묘에 관심과 사랑이 이렇게 뜨거웠나”라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라는 정치판의 싸움에 세운4구역이 억울한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년을 기다려온 세운4구역 주민들은 더는 정부의 세운4구역 개발 방해를 참을 수 없다”면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는 물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재산권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8 17:20 2,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9,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2,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8,5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966 이슈 마크롱 대통령 내외와 만난 스키즈 국빈영상 20:03 33
3032965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클리오 x 국가유산청 비하인드 포토 20:03 17
3032964 유머 볼때마다 눈물나는 엎질러진 물 주워담기 디씨인 썰 20:02 64
3032963 이슈 NCT WISH 엔시티위시 이토록 완벽한 하루 | こんなにも完璧な一日 | Ode to Love HOUSE 🏹 EP.2 20:02 25
3032962 이슈 [KBO] 4이닝 무실점 기록하는 윌켈 에르난데스 20:01 96
3032961 이슈 RESCENE 'Runaway' Official MV Teaser 1 20:00 23
3032960 이슈 김남길 : 팬덤은 단순히 소비의 집합이 아니라 누군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닮고 싶어하고 그 사람의 태도나 작품을 통해서 자기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 19:59 191
3032959 이슈 케플러 'KILLA' 파트 분배 1 19:58 146
3032958 이슈 한 달동안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고요?🌎파리→우한→발리 31,000km 역마살 브이로그 19:57 154
3032957 이슈 씨야 김연지가 신곡 혼자 부른거 1 19:57 96
3032956 유머 올리비아 로드리고 새 앨범 자켓 찍는 법 3 19:56 729
3032955 이슈 삼성 갤럭시 덕분에 본인의 천재성을 깨달았다는 악뮤 이찬혁.jpg 28 19:55 2,291
3032954 이슈 덬들의 한드 인생남주 인생여주는?.jpg 10 19:54 278
3032953 이슈 ⭐️오늘까지⭐️시험관 무제한 국가 지원 입법 반대 1 19:53 512
3032952 이슈 대한민국 중산층 체감 기준.jpg 10 19:53 1,109
3032951 이슈 오위스 메보즈 둘이서 부르는 수록곡 missing piece 19:52 61
3032950 기사/뉴스 [단독] 전혜빈, 트리마제 떠나 70억 빌라 현금 매수 9 19:50 2,179
3032949 유머 직관적인 대구의 버스 정거장 이름 31 19:48 1,197
3032948 이슈 [KBO] 더 멀리 달아나는 페라자의 시즌 첫 홈런 6 19:48 707
3032947 이슈 오늘자 코첼라 참석차 출국하는 지드래곤 19 19:45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