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소유 피알회사가 민희진 ‘역바이럴’했다”…미국서 피소
6,385 71
2025.12.10 20:08
6,385 71

소장에 “민희진 공격용” 적혀 파장 예고
하이브 “일방적 주장…관여한 바 없어”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 오케이 레코즈 제공

 

하이브가 인수했다가 최근 매각한 미국 홍보회사 ‘태그 피알’(TAG PR·The Agency Group PR LLC) 관계자 등이 조직적인 온라인 공격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가 공격 목록에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홍보회사 존스웍스와 이 회사 설립자 스테파니 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태그 피알 설립자 등을 피고로 한 수정 소장을 냈다. 10일 한겨레가 입수한 소장을 보면, 원고는 지난해 5월부터 태그 피알 설립자 등 피고들이 자신들의 고객을 빼앗기 위해 조직적인 ‘스미어 캠페인’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스미어 캠페인은 특정 인물과 조직을 표적으로 삼은 부정적 홍보를 뜻하는 용어로, 이른바 ‘역바이럴’과 같은 의미다. 원고는 이에 대해 손해배상과 징벌적 손해배상, 변호사 비용 등을 청구했다.

 

하이브의 종속 회사였던 태그 피알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소장에 등장한 ‘민희진닷넷’. 소장 갈무리

 

하이브의 종속 회사였던 태그 피알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소장에 등장한 ‘민희진닷넷’. 소장 갈무리

 

소장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예시를 든 공격용 누리집 목록이다. 원고는 소장에 “발견된 유사한 방식의 공격 누리집과 소셜미디어들”을 열거하면서 그 가운데 하나로 ‘민희진닷넷’(minheejin.net)을 제시하고 “한국 레이블 어도어의 전 최고경영자 민희진을 공격하는 사이트”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미국 배우 알렉사 니콜라스, 인플루언서 페이지 히메네스, 환경운동가 타마라 루빈 등 여러 인물을 겨냥한 누리집 주소도 함께 제시했다. 이들 또한 피고가 만들었다는 것이다.

 

‘민희진닷넷’은 현재 존재하지 않아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도메인 정보 서비스 후이즈에서 ‘minheejin.net’의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누리집은 하이브가 태그 피알을 인수한 직후인 지난해 9월27일 생성돼, 꼭 1년 뒤인 지난 9월27일 폐지됐다. 지난해 9월27일은 민 대표가 한 카드회사 주최 강연에 강연자로 출연한 날이기도 하다.

 

앞서 하이브 미국 법인 ‘하이브 아메리카’는 지난해 8월 태그 피알 지분 51%를 인수해 종속 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하이브는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태그 피알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민희진닷넷’ 운영 기간과 회사 인수·매각 시기가 얼추 들어맞는다.

 

원고는 이 누리집들이 “동일한 특징∙각본∙디지털 지문을 공유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기밀 등을 경쟁사에 빼돌린 정황 등으로 해고된 존스웍스 전 직원이 반납한 휴대전화와 누리집 등을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누리집의 구조와 작성 패턴이 유사했다는 것이다. 소장은 “포렌식 자료에 누리집 개설 제안, 언론 기사 아이디어, 에스엔에스 확산 방안 등이 포함됐으며, 피고들이 거짓 비방 누리집과 에스엔에스 계정을 만들어 자신들과 의뢰인의 적들을 겨냥하는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했다”고 적었다. 해당 증거는 미국 법원의 ‘증거 개시 절차’(디스커버리)를 통해 공식 제출됐다. 미국 사법 체계에선 거짓 증거를 제출할 경우 일방적 패소와 형사 처벌 등 불이익이 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0809?sid=103

 

 

목록 스크랩 (1)
댓글 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4 01.29 21,9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0,4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4,9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1,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2,7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418 이슈 짱구 원장님이 이 영상을 좋아합니다 ❤️ 트레저의 밸런스 붕괴(?) 인터뷰 I 밸런스 게임 18:06 1
2977417 이슈 엄설기 노래 없는 가수ㅣ두쫀쿠 쿡 18:05 16
2977416 이슈 교보문고에 나타난 로봇 2 18:04 263
2977415 이슈 트레저 ‘BETTER THAN ME’ SPECIAL FILM BEHIND | ❤️ 트메와 2000일, 스페셜 서프라이즈 선물 🎁 18:04 13
2977414 이슈 로이킴 (Roy Kim) - Volcano Live Clip @ 2025-26 LIVE TOUR [ja, daumm] 18:03 12
2977413 이슈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OST Part.4 ‘있지(ITZY) 채령 - Midnight Glow 18:02 13
2977412 이슈 📩신사, 숙녀 여러분. 가면무도회에 나타난 신비한 여인 소피, 하예린의 초대장을 전달합니다. <브리저튼> 시즌4 파트1, 절찬 스트리밍 중. 파트2는 2월 26일 공개. 오직 넷플릭스에서. 2 18:02 114
2977411 이슈 임태훈X이은지 | 철가방요리사의 미친(P) 1호 제자가 나타났다💥【냉부PT】 EP.11 | 냉장고를부탁해 요리PT 18:02 78
2977410 이슈 십오야배 엑소 댄스킹 선발전ㅣ👅나영석의 와글와글 3 18:01 158
2977409 유머 콘서트장에선 무대 위 오빠들만 본인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1 18:00 465
2977408 이슈 요즘 미쳐버린 램값 근황 2 17:59 632
2977407 기사/뉴스 [단독] ‘쇼미12’, 어제(29일) 병역기피 의혹 래퍼 당사자 확인... A씨 측 “무죄 입증할 것” 4 17:58 527
2977406 기사/뉴스 [단독]'병역법 위반' 송민호, 3월 24일 법정 선다 5 17:56 826
2977405 정보 일본여행가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거 5 17:55 1,878
2977404 유머 오랑우탄은 간지럼을 탈까?(과거방송) 4 17:54 219
2977403 이슈 하트시그널4 김지영 본식 드레스 피팅 후보 👰🏻‍♀️ 26 17:52 1,682
2977402 유머 브리저튼 출연자중 할머니 이름이 손숙인 사람은? 19 17:52 1,861
2977401 이슈 온몸으로 체험하는 가상현실 기술이 많이 올라왔다는게 느껴지는 조끼 6 17:50 802
2977400 이슈 말하고 싶은 거 어떻게 참았나 싶은 엔시티위시 2 17:50 440
2977399 이슈 이제 배민 알뜰배달 시키면 망하는 이유 17 17:50 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