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소유 피알회사가 민희진 ‘역바이럴’했다”…미국서 피소
6,688 71
2025.12.10 20:08
6,688 71

소장에 “민희진 공격용” 적혀 파장 예고
하이브 “일방적 주장…관여한 바 없어”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 오케이 레코즈 제공

 

하이브가 인수했다가 최근 매각한 미국 홍보회사 ‘태그 피알’(TAG PR·The Agency Group PR LLC) 관계자 등이 조직적인 온라인 공격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가 공격 목록에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홍보회사 존스웍스와 이 회사 설립자 스테파니 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태그 피알 설립자 등을 피고로 한 수정 소장을 냈다. 10일 한겨레가 입수한 소장을 보면, 원고는 지난해 5월부터 태그 피알 설립자 등 피고들이 자신들의 고객을 빼앗기 위해 조직적인 ‘스미어 캠페인’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스미어 캠페인은 특정 인물과 조직을 표적으로 삼은 부정적 홍보를 뜻하는 용어로, 이른바 ‘역바이럴’과 같은 의미다. 원고는 이에 대해 손해배상과 징벌적 손해배상, 변호사 비용 등을 청구했다.

 

하이브의 종속 회사였던 태그 피알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소장에 등장한 ‘민희진닷넷’. 소장 갈무리

 

하이브의 종속 회사였던 태그 피알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소장에 등장한 ‘민희진닷넷’. 소장 갈무리

 

소장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예시를 든 공격용 누리집 목록이다. 원고는 소장에 “발견된 유사한 방식의 공격 누리집과 소셜미디어들”을 열거하면서 그 가운데 하나로 ‘민희진닷넷’(minheejin.net)을 제시하고 “한국 레이블 어도어의 전 최고경영자 민희진을 공격하는 사이트”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미국 배우 알렉사 니콜라스, 인플루언서 페이지 히메네스, 환경운동가 타마라 루빈 등 여러 인물을 겨냥한 누리집 주소도 함께 제시했다. 이들 또한 피고가 만들었다는 것이다.

 

‘민희진닷넷’은 현재 존재하지 않아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도메인 정보 서비스 후이즈에서 ‘minheejin.net’의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누리집은 하이브가 태그 피알을 인수한 직후인 지난해 9월27일 생성돼, 꼭 1년 뒤인 지난 9월27일 폐지됐다. 지난해 9월27일은 민 대표가 한 카드회사 주최 강연에 강연자로 출연한 날이기도 하다.

 

앞서 하이브 미국 법인 ‘하이브 아메리카’는 지난해 8월 태그 피알 지분 51%를 인수해 종속 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하이브는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태그 피알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민희진닷넷’ 운영 기간과 회사 인수·매각 시기가 얼추 들어맞는다.

 

원고는 이 누리집들이 “동일한 특징∙각본∙디지털 지문을 공유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기밀 등을 경쟁사에 빼돌린 정황 등으로 해고된 존스웍스 전 직원이 반납한 휴대전화와 누리집 등을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누리집의 구조와 작성 패턴이 유사했다는 것이다. 소장은 “포렌식 자료에 누리집 개설 제안, 언론 기사 아이디어, 에스엔에스 확산 방안 등이 포함됐으며, 피고들이 거짓 비방 누리집과 에스엔에스 계정을 만들어 자신들과 의뢰인의 적들을 겨냥하는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했다”고 적었다. 해당 증거는 미국 법원의 ‘증거 개시 절차’(디스커버리)를 통해 공식 제출됐다. 미국 사법 체계에선 거짓 증거를 제출할 경우 일방적 패소와 형사 처벌 등 불이익이 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0809?sid=103

 

 

댓글 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118 07.23 62,17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61,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20,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22,7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71,9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1,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5,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6,5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5394 이슈 시타 알려주려고 부상인데 온 한화 강백호 & 노시환이 알려주는 시구 2 17:40 214
3125393 이슈 올해 여름 한반도는 이중 열돔에서 벗어남.jpg 2 17:38 347
3125392 이슈 주행 중 모터 출산한 중국차 근황 1 17:37 376
3125391 유머 남들 개인기하니까 조급함에 갑자기 폴댄스 갈기는 허경환 1 17:37 335
3125390 정보 그래도 작년같은 이중열돔은 아니라는 한반도 2 17:37 227
3125389 이슈 최근 출시된 요아정 복숭아 메뉴 4 17:37 868
3125388 유머 맛없는 죽순 슬쩍 버리는 푸바오 ㅋㅋㅋㅋㅋㅋㅋ 6 17:36 404
3125387 이슈 한반도 여름은 더 이상 이중 열돔이 아닌 이유 1 17:36 263
3125386 이슈 JYP 박진영이 20년째 먹고 있다는 식단 10 17:35 1,158
3125385 이슈 Deja Vu - RESCENE (리센느) | SBS 260726 방송 2 17:32 190
3125384 유머 일본인들이 더위를 즐기는 방법 4 17:32 782
3125383 유머 주술회전 고죠 사토루 최대 난제.gif 20 17:31 732
3125382 이슈 전기차에 불붙으면 배터리를 냅다 버리는 신기술 13 17:30 1,541
3125381 유머 울엄마는 아빠랑 싸우면 항상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한다 5 17:29 695
3125380 이슈 영화 먼작귀(치이카와) 팜플렛 뒷표지 디자인이 화제(강스포) 6 17:29 415
3125379 이슈 2026년을 접수한 다작요정 윤경호.jpg 6 17:26 952
3125378 유머 허경민야구선수 딸에게 본인아들 좀 컸다고 만나볼래하는 정수빈 야구선수 13 17:23 2,923
3125377 유머 눈칫밥 먹는 아이유 7 17:21 1,253
3125376 이슈 알약 삼킬 때 물 적게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이유ㄷㄷ 39 17:20 4,060
3125375 유머 얼마전까지 회사 대표인 내가 이젠 아이돌 매니저??(feat.리센느) 2 17:20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