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중국에서 '비밀어창'은 공공연한 비밀?..."중국 정부 관계자도 언급"
2,208 6
2025.12.10 15:19
2,208 6

[앵커]
YTN은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 어선이 몰래 어획물을 숨기는 시설인 '비밀어창'에 대해 연속 기획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중국 어선에 '비밀어창'이 있는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데, YTN은 이미 상당수 중국어선에 이 비밀창고가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김이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 서귀포 마라도 남동쪽 해상, 멈춰있는 중국 어선에 우리 해경 보트가 접근합니다.

지난 1월 신종 '비밀어창'을 처음 적발했을 당시 영상입니다.

그런데 어선 1척이 단속된 직후,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이던 1백여 척의 다른 중국 어선들이 일제히 전속력으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다른 선박이 단속되더라도 조업을 이어가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인데, 이들은 이후 무전을 통해 해경이 '비밀어창'을 알게 돼 돈을 못 벌게 됐다며 적발된 어민을 비난하고, 어떤 부분을 더 개조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속을 피한 다른 어선들도 '비밀어창'을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입니다.

 

 


YTN이 확보한 지난 7월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어민 교육 행사 영상입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 관리는 '비밀어창' 적발 사례를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대외 어업협회 교육회' 참석자 : (비밀어창) 문이 고장 났는데도 한국 해역에 들어갔다는 건 괜히 위험하게 간 거 아니냐는 뜻이에요. 정부 높은 관리자가 조금 책망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정부 관계자까지 언급할 정도로 '비밀어창'이 이미 널리 퍼진 것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의 조업 일지 속 어획량이 우리 어민들에 비해 적을 때가 많다는 점도 주목합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조업하는 우리 어선들보다 대형화된 중국 어선이 훨씬 적은 어획량을 보고하는 경우를 의심하는 겁니다.

 


[김 경 흠 / 한국 어선 선장 (35년 조업) : (우리는 하루에) 5톤도 잡고 또 못 잡을 때는 뭐 2톤도 잡고….]

[이 동 빈 / 서귀포해양경찰서 5002함 단속 팀장 : (중국 어선이) 통보하는 그 어획량이 항상 엄청 낮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루에 50kg 잡을 때도 있고 60kg 잡았을 때도 있고 그래서 올라가서 왜 이렇게 적느냐, 그렇게 하면 적자가 나지 않느냐….]

 


전문가들은 중국 어선들이 포획 금지 어종 등을 포함해 할당량보다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비밀어창'에 어획물을 숨기고, 실제보다 적은 양을 잡은 것처럼 기록할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김 석 균 / 한서대학교 해양경찰학과 교수 : (중국 어선들이) 들어와서 제한된 허가만큼만 해서는 수익을 자기들 생각하는 만큼 충분히 올리기가 힘드니까….]

우리 바다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 상당수에 '비밀어창'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 정부 차원의 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28492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101 00:05 2,7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0,4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30,1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2,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6,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623 유머 발망 FW14 패션쇼 의상을 위해 인턴들은 며칠내내 갈려나간 영상 1 07:39 328
2960622 기사/뉴스 만약에 우리’, 개봉 13일째 손익분기점 돌파…‘헤어질 결심’ 이후 한국 멜로 영화 최고 흥행 성과 달성 2 07:32 381
2960621 유머 루이비통씨 누가 공사장 칸막이를 이렇게 쳐요 07:29 1,095
2960620 이슈 안보현X이주빈 주연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피버> 시청률 추이 2 07:27 1,269
2960619 이슈 수영X김재영 주연 ENA 월화드라마 <아이돌아이> 시청률 추이 1 07:27 1,100
2960618 기사/뉴스 박정민·지석진·윤종신·이동국도 늑장 신고…숨어있던 1인 기획사 500곳 ‘무더기 등록’ 22 07:22 1,656
2960617 이슈 [ 노모어피자 X 에스파 ] 에스파 멤버들의 피자 추격전! 3 07:19 221
2960616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인 두쫀쿠 만들기로 팬싸한 아이돌 2 07:11 1,121
2960615 정보 🚨오늘부터 서울시내버스 무기한 총 파업임 출근길에 참고 21 07:00 2,831
2960614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Lonely (없구나)" 5 06:47 332
2960613 이슈 박력쩌는 냉부해 에드워드리 셰프 세리머니ㅋㅋㅋㅋㅋ(feat.방탄 진) 16 06:45 3,010
2960612 이슈 레드벨벳 슬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7 06:24 1,524
2960611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6:22 298
2960610 유머 혹시 좋아하는 신 있어??? 9 06:10 2,293
2960609 유머 귀여운 러시아 우유 팩 디자인 13 05:58 2,931
2960608 기사/뉴스 사귀던 여성 쓰러트리고 발길질…교육부 사무관 20 05:33 4,186
2960607 기사/뉴스 일본계 PEF 오케스트라PE 매머드커피 1000억에 인수 컴포즈·텐퍼센트도 매각돼 22 04:55 3,413
2960606 이슈 한국 회계사 변호사 : 신규입사자는 취업이 안된다 29 04:55 7,857
296060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9편 4 04:44 414
2960604 이슈 현재 중국 앱스토어에서 유료 랭킹 1위 기록하고 있다는 어플 17 03:51 9,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