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만감이 교차” 박시후, 논란 속 스크린 복귀…‘신의 악단’ 승부수 될까[스경X현장]
1,240 7
2025.12.08 16:29
1,240 7
PdBHOz

배우 박시후가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북한 체제 아래 가짜 찬양단이 만들어지는 ‘신의 악단’으로 따뜻한 인간애를 이야기한다.

영화 ‘신의 악단’은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찬양단의 실체를 그리는 음악 영화로, 북한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김 감독은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가짜 찬양단이 조직되는 아이러니와 인간애가 아닐까 싶다”며 “북한 찬양단이라는 설정으로 궁극적인 메시지는 인간의 본질, 마음속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현실의 구조적 비극을 다루지만, 영화가 향하는 지점은 결핍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이다.

엑스트라 이상의 ‘합주’가 필요한 영화답게 캐스팅에는 공을 들였다. 감독은 “100페이지 되는 배우 리스트 보고 일주일 넘게 보고 또 보면서 역할에 맞는 배우들이 누가 있을까 고민을 했던 영화”라며 “보시다시피 훌륭한 캐스팅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박시후의 스크린 복귀다. 무려 10년 만이다. 그는 보위부 장교 ‘교순’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서서히 변하는 인물을 보여줄 예정. 박시후는 “‘교순’이 악당들과 교류를 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단단한 외피 속에서 무너져 가는 감정선이 이번 작품에서 그의 연기 방향이 될 전망이다.


박시후와 대립 구도를 그리는 정진운은 긴장감이 극 안팎에서 공존했다고 전했다. 그는 “직급을 떠나서 경쟁을 해야 제가 사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런 긴장감 있는 텐션 유지하고자 노력 많이 했지만 환경이 너무 힘들었다”며 “영하 40도 가까이 되는 환경에서 촬영해야 해서 전우애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형협 감독은 이번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인 것을 담으려고 하진 않았다. 우리가 어떤 아이러니 속에서 나오는 것이 우리가 찾을 수 있는 휴머니즘”이라며 관객이 ‘사람’에 집중해주길 바랐다.

결국 ‘신의 악단’은 장르 이상의 감정을 담은 영화가 되려 한다. 천둥 같은 체제 속, 살아남기 위해 노래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연대를 통해 다시 스크린 앞에 선 박시후의 선택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영화 ‘신의 악단’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https://naver.me/5b0UIGlk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4 01.04 15,8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4,9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6,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3,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4,1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91,7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1463 기사/뉴스 [속보]코스피, 사상 첫 4500선 돌파...역대 최고치 4525.48 마감 1 15:37 87
401462 기사/뉴스 진종오 의원이 "시중에 풀렸다"던 사제총·실탄···선수용 빼돌린 일당 40명 검거 1 15:36 257
401461 기사/뉴스 [단독] '흑백요리사' 윤남노, 방송인 본격 행보… 티엔엔터 行 28 15:33 1,618
401460 기사/뉴스 연일 100포인트씩 뛰는 코스피, 1분기 '꿈의 오천피' 가나 2 15:20 361
401459 기사/뉴스 "안성재, 중국 공산당" 악성루머에 '흑백요리사' 측 칼 뺐다 169 15:16 7,610
401458 기사/뉴스 '이재명·시진핑 가까워지면 어쩌나'...경계하는 일본 33 15:14 1,288
401457 기사/뉴스 티빙, MBC 콘텐트 대폭 확대…재편되는 지상파 OTT 15 14:57 1,490
401456 기사/뉴스 눈높이도 오른다…"코스피 5200, 삼성전자 18만원 전망" 4 14:54 952
401455 기사/뉴스 '더현대광주', 복합쇼핑몰 신축공사계약 1320억원에 체결 2 14:46 445
401454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25 14:45 1,784
401453 기사/뉴스 [단독]차승원, 박보검과 투샷 불발..김한민 신작 '칼, 고두막한의 검' 고사 8 14:32 1,269
401452 기사/뉴스 중동까지 간 '짝퉁 한국기업' 중국 무무소…' KOREA' 내걸고 버젓이 영업 6 14:28 687
401451 기사/뉴스 李대통령, '위안부 혐오 시위'에 "얼빠진 사자명예훼손" 28 14:25 2,063
401450 기사/뉴스 '17년 차' 씨엔블루, 신곡 '킬러 조이' MV 티저 최초 공개 4 14:21 193
401449 기사/뉴스 [단독]문경 특정업소 여성 폭행 시도 용의자, 도주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10 14:20 2,565
401448 기사/뉴스 사상자 1명도 없었던 마두로 체포작전 5 14:20 1,601
401447 기사/뉴스 라포엠, 1년 9개월만 컴백 확정..20일 새 앨범 'ALIVE' 발매 14:19 109
401446 기사/뉴스 [단독] 지드래곤, 2월 팬미팅 개최 43 14:16 1,540
401445 기사/뉴스 사라질 뻔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삼성물산이 되살렸다 252 14:05 27,285
401444 기사/뉴스 "지금이라도 들어갈까"…'5,000피'에 '18만 전자'까지 전망치 줄상향 7 14:03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