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4일 채널 '원지의하루'에는 원지가 창문 없는 지하 6평 사무실에 직원 3명이 근무해 논란이 생긴 것과 관련 사과하며 불거진 오해에 대해서는 바로잡았다.
원지는 여행 아이템 판매 사업과 관련 "지금 하고 있는 호롤로는 3년 정도 전에 제가 그냥 혼자 동대문에 가서 원단 떼 보고 공장도 찾고 하면서 혼자 하는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2년 가까이는 거의 손을 못 대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운영을 하고 있다가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한 번 제대로 해볼까 하는 욕심이 들었다. 주변 지인을 통해서 프리랜서 기획자님과 디자이너님 소개를 받아서 웹사이트를 바꾸고 캐릭터도 다시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형태로 커지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어 "그때 스터디카페 같은 곳에 모여서 회의를 했고 그 이후에 제가 소속돼 있는 회사가 한남동으로 이전을 했다. 이전을 하면서 내부 리모델링을 하신다고 했고 그때 한남동 사무실을 공사하는 영상이 만들어졌다. 아시다시피 저는 그저 취미로 목공을 하는 사람이라 이런 현장에 투입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시공을 맡은 목수님이 소속 회사 본부장님의 친구 분이어서 가르쳐줄 겸, 영상도 찍게 해주셔서 영상을 찍게 됐고 그때 1인 소속사라는 단어를 써서 아마 제 소속사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며 "1인 소속사라고 했던 이유는 제 소속 회사가 원래는 에이전시 업무를 오래 하다가 소속사 업무를 비교적 최근에 시작하게 됐다. (리모델링) 공사 당시에는 저만 소속돼 있어서 1인 소속사라는 표현을 하게 됐다. 이 부분으로 오해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그럼 제 사무실도 아닌데 왜 사용을 했을까 말씀드리면, 프리랜서 분들과 일주일에 한 두 번 만나다 보니 대표님께서 남는 공간을 써도 좋다고 하셔서 한남동 사무실을 쓰게 됐다. 공간이 생기니까 짐도 늘어나고 그러던 와중에 회사도 커지면서 직원 분들도 늘어나고 여차저차 공간을 비워드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제가 워낙 성격도 급하고 불 같은 부분도 있다 보니까 비워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날 바로 가계약금을 넣은 곳이 지금 사무실"이라고 설명했다.
원지는 "이렇게 너무 신중하지 못한 성격 같은 것들이 (자질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계속 반성을 하고 있고 자세한 설명없이 영상으로만 뜨문뜨문 소식을 접하셨다 보니 오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죄송하다. 너무 평소 여행하듯이 사업을 하려 했던 것 같다. 규모가 크든 작든 대표로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많이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쓴소리와 응원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정리를 잘 해보려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빨리 처리를 해서 공유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6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