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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조 지급 중 98.9% 소진…남은 1.1% 오늘 자정 소멸

◆…서울 시내 한 시장 점포에 민생지원 소비쿠폰 결제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지급했던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시한이 30일 자정부로 종료된다. 기한 내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총 9조668억원 중 8조9721억원이 사용 완료되어 사용률은 98.9%로 집계됐다. 카드 형태로 남아 있는 잔액은 약 947억원으로, 전체의 1% 남짓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1차 국민지원형 쿠폰과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추가 지급된 2차 쿠폰으로 구성됐다.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원씩 지급됐으며 지급 대상자(5060만여명)의 약 99%가 신청해 9조원 규모가 배정됐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6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역사랑상품권(18.6%), 선불카드(12.3%) 순이었다.
2차 소비쿠폰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지급된 뒤 97% 이상이 신청을 완료했다. 총 4조원 규모 중 4452만여명이 신청해 4조4527억원이 지급됐다.
행안부는 잔액 소멸을 막기 위해 국민비서 서비스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골목 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은 국민은 기한 내 빠짐없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