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가수상의 가치 스스로 떨어뜨린 라이브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또 라이브 논란이다.
지드래곤은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 '무제'를 선곡한 지드래곤은 심각할만큼 노래를 부르지 못 했다. 노래를 부르다가 말다가를 반복, 그 와중에도 라이브 실력은 형편 없었다. 노래를 아예 안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이었다. 노래를 너무 못 하다보니 건강에 이상이 있나 안쓰러울 정도였다.
가수라면 목소리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내는 것도 자기관리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시상식에 출연하지 않거나 노래를 부르지 않았으면 됐는데 '굳이 왜 불렀나'라는 의문만 남겼다.
사실 지드래곤의 라이브 논란은 하루 이틀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SBS '가요대전'에서도 그랬다. 목을 긁는 창법과 다소 음정에 맞지 않는 애드리브, 밀리는 박자 등 '총체적난국'이었다.
더욱이 '마마 어워즈'에서 지드래곤은 모든 순서의 마지막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가장 값진 상을 받았지만 무대의 값어치는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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