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내괴' 신고받고 파주→나주 전보…법원 "분리 필요해도 과도"
1,526 9
2025.11.17 15:53
1,526 9
JtIvsD

[파이낸셜뉴스]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된 직원을 '분리 조치' 명목으로 경기도에서 전라남도로 전보 발령한 것은 과도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업무상 필요성과 전보로 인한 불이익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전보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공사는 2023년 12월 경기 파주지사에서 근무하던 A씨를 전남 나주로 전보했다. 파주지사 근로자 5명이 A씨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전입한 지 4개월 만에 1년 내 전보 금지 원칙을 깨고 내려진 조치다.


A씨는 이에 반발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고, 지노위는 "업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생활상 불이익이 크며 사전 협의 등 절차도 거치지 않아 부당하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공사는 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자, 다시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공사는 전보가 A씨와 신고인들을 분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와 피해자들 간 분리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원격지 전보에는 그 지역으로 보내야 할 별도의 업무상 필요성이 추가로 요구되는데 공사가 이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승진자나 원격지 근무 미경험자 순으로 전보 대상을 정하는 공사 기준을 고려하면, A씨가 원격지 전보 대상자였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A씨가 전남 지역 연고가 있고 지역 언론 대응 경험이 있다는 공사 주장에 대해서도, 법원은 "A씨의 지역 연고가 특수하거나 담당 업무가 시급·중대하고 특별한 경력을 요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 공사가 A씨가 다른 지사 근무 당시에도 동료 고충 신고가 제기돼 수도권 근무가 제한됐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재판부는 수도권 지사 배치 후 직무 조정을 통해서도 신고인 보호가 가능했다고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35527?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3 04.01 12,2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2,4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9,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846 이슈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의 루비오가 전화 건 걸 공개함 11:58 112
3031845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강력 타격” 경고에...국제 유가 다시 급등 [美-이란 전쟁] 11:58 4
3031844 기사/뉴스 1600만 앞둔 '왕사남', 객단가는 왜 9660원일까? 11:58 45
3031843 기사/뉴스 텔레그램 고향서 카톡이 떴다…이례적 '러시아 특수' 왜? 2 11:57 106
3031842 유머 후이바오도 오토바이 제대로 탐!!! 🐼🩷 6 11:57 153
3031841 기사/뉴스 내일 미세먼지 속 봄비 시작…최대 100㎜·수도권 20㎜ 곳곳 '벚꽃엔딩' 1 11:56 255
3031840 이슈 오늘자 AI 번역 대참사 4 11:56 342
3031839 유머 말에게 사람 손의 용도(경주마) 11:54 110
3031838 기사/뉴스 파리바게뜨, 베리밤 캠페인 이어 ‘파란라벨’ 모델에 권은비·김민주 발탁 11:53 306
3031837 이슈 오뚜기, 불림 없이 간편하게 조리하는 '요즘 녹두실당면' 출시 1 11:53 437
3031836 이슈 도쿄 디즈니랜드 라푼젤 근황.... 1 11:53 558
3031835 이슈 카타르 작가가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비난 3 11:52 457
3031834 이슈 서인영 새 영상 ㄴㅇㄱ 근황.jpg 7 11:51 1,882
3031833 이슈 최근 모델링 이슈로 말 많았던 여돌 근황…jpg 4 11:51 994
3031832 이슈 싸가지 없는 사람이 "T라서 그래"라는게 너무 싫어요.jpg 25 11:49 901
3031831 이슈 "알싸한 풍미 그대로 담아냈다" 풀무원, '생만두 갓김치' 출시 5 11:46 731
3031830 기사/뉴스 산업부 "이달 대체원유 5천만 배럴 확보...5월도 빠르게 증가" 18 11:45 727
303182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연설 끝내자마자 이란군 이스라엘에 미사일…외신은 “전쟁연장” 해석 7 11:43 910
3031828 기사/뉴스 '쉬었음 청년'에 훈련수당 월 30만~50만원 46 11:43 2,244
3031827 기사/뉴스 “케데헌 속편에 트로트 삽입… ‘한국다움’ 계속 유지할 것” 51 11:42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