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는 세운 재정비촉진계획이 종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공문을 받은 서울시는 나흘 뒤 "보고서가 영어 원문으로 작성돼 전문 분야인 문화재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그러면서 "국문으로 번역된 검토 의견서 회신을 요청한다"며 "검토 의견서 작성 시 참조한 문서가 필요하니 참조문서 일체를 국문으로 함께 회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판단할만한 내용이 아니었다"며 "문화재는 전문 분야니 국가유산청에 정확한 해석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가 사업 당사자가 아니라 공식적인 답변을 주지 않았던 것"이라며 "실무 차원에서는 국가유산청과 지속해서 협의했다"고 밝혔다.
기자: 이유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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