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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만석 “대장동 항소 포기, 윈윈이라 생각했다”

무명의 더쿠 | 11-12 | 조회 수 48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75986?sid=001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대장동 개발사건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는 것보다 (검찰이) 항소 포기를 하는 게 (법무부와 검찰에) ‘윈윈’이라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한겨레 취재 결과, 노 대행은 지난 10일 대검 과장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시한인 지난 7일 이진수 법무부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과 연락했다”며 “(법무부에서 제시한) 선택지들이 항소를 포기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노 대행은 법무부 쪽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언급했다고 대검 참모들에게 말했다. 그는 “경우의 수를 따져봤을 때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 직무대행,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다 나가야 한다”며 “항소 포기가 (법무부와 검찰의) 윈윈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무적인 고려로 검찰총장 대행인 자신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고 인정한 셈이다.

노 대행은 “수사팀이 항소장을 이미 제출한 줄 알았다”며 법무부의 연락을 받기 전엔 항소장이 아직 제출되지 않은 점을 몰랐다고 설명했으며, “사건만 두고 보면 항소하는 게 맞다”며 “그때로 돌아가면 항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날 하루 휴가를 냈던 노 대행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해 근무 중이다. 노 대행은 출근길에 ‘용퇴 요구가 나오는데 입장이 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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