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온라인 교양 과목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집단 커닝'이 적발된 연세대에 이어 소위 명문 사학 두 곳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벌어진 겁니다.
고려대에서는 지난 25일 치러진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 중간고사가 전면 무효 처리됐습니다.
학생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정답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해당 수업은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대형 강의로 1400여 명이 수강하고 교수자 12명의 주 차별 강의로 진행됩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시험 도중 일부 학생이 오픈채팅방에서 문제 화면을 공유했고, 정답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강생 간 정보 공유 목적이었던 오픈채팅방에는 학생 약 500명이 참여했고, 부정행위는 해당 채팅방 내 소규모 그룹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강의 교수는 "명문사학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도저히 부정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므로 중간고사 전면 무효화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최종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394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