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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다음생은’ 김희선, 이정재·임지연에 견제구…“두 사람 멜로 공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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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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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0079?sid=001

 

배우 진서연(왼쪽부터)과 김희선, 한혜진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진서연(왼쪽부터)과 김희선, 한혜진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 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얄미운 뭐요?” 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출연 배우 김희선이 경쟁작인 이정재‧임지연 주연의 ‘얄미운 사랑’에 대해 귀여운 견제구를 던졌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 극본 신이원)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똑같은 하루, 육아 전쟁,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렸다.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20년 지기 3인방으로 출격한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쇼호스트에서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을 연기한다. 한혜진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하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을, 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맡았다.

 

10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배우 진서연, 김희선, 한혜진./스포츠조선

10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배우 진서연, 김희선, 한혜진./스포츠조선
이날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세 주역은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혜진은 두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여배우 셋이 모여서 너무 좋았다. 수다 떨다가 촬영에 들어갔다”며 “김희선 언니는 호탕하고 리더십이 많다. 진서연씨는 정이 되게 많다”고 했다. 김희선은 “막내 서연이가 단톡방을 만들어줬고 건강을 책임졌다. 혜진이는 차분해서 제가 급하게 허둥지둥할 때 중심을 잘 잡아줬다. 작품 외에 제일 큰 재산을 얻었다”고 했다.

진서연은 “여배우들이 모이면 사실 ‘케미가 안 맞으면 어쩌나’ 이런 걱정이 든다. 그런데 언니들이 워낙 털털하고, 또 예쁜 사람들은 자기가 예쁜 걸 알아서 질투를 아예 안 한다. 저도 제 얼굴 좋아하고 이분들도 각자 본인 얼굴을 좋아해서 저희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 촬영장이 너무 즐거웠고 편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40대의 사춘기를 담은 작품인 만큼 최근 유행어인 ‘영포티’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영포티는 트렌디하고 젊은 취향을 가진 중년 세대를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최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젊은 척하는 철없는 40대를 조롱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희선은 “저는 영포티 끝물이다. 영포티가 원래 그 뜻이 아닌데 변질된 것 같다. 오히려 너무 어려 보이는 것도 역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며 “내 나이에 맞게 사는 것도 행운이고 그렇게 사는 게 힘들다”고 했다. 한혜진은 “언니를 보면서 ‘언니 나이에도 이렇게 예쁠 수 있구나’ 싶었다. 우리 괜찮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김희선은 ‘다음 생은 없으니까’가 젊은 세대에게 어떤 호소력을 가질지에 대해 “예습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경력 단절 문제, 아이 문제, 골드미스이지만 일과 사랑을 잡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무뎌지기도 하고 이기적인 요구를 앞세울 수 있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이렇게 결혼 생활이 아름답게 다져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나 스스로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10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허준석, 진서연, 김희선, 윤박, 한혜진, 장인섭./스포츠조선

10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 CHOSUN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허준석, 진서연, 김희선, 윤박, 한혜진, 장인섭./스포츠조선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이날 오후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18세 나이 차로 화제가 됐던 이정재, 임지연 주연의 로맨스극 tvN ‘얄미운 사랑’의 방영 시간대와 약간 겹친다. 앞서 이정재는 첫 회 시청률 3%를 넘을 경우 명동에서 수양대군 복장으로 사인회를 열겠다는 공약을 세운 바 있다.

김희선은 경쟁작을 언급하는 질문에 “우리 드라마 시청률이 5%가 넘으면 주연 배우 여섯 명이 프리허그하고 커피차를 쏘겠다”며 “얄미운 뭐요? 거기 두 분(이정재·임지연)의 멜로를 보면 공감하시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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