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건강검진은 매년 하는데 당시 드라마도 하고 라디오, 뮤지컬도 했다. 매일 녹화하는데 아침에 갑자기 배가 아프더라. 전에 뮤지컬 하는데 공연 중에도 추웠다. 그땐 '왜 이렇게 춥지?'하면서 약 먹고 녹화했다"라며 "갑자기 몸이 안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언니가 있었다. 병원 가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119를 불러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론은 복막염이었다. 내가 얼마나 미련한지, 참는 걸 잘했다. 맹장 터지고 24시간 후 수술한 거였다. 수술 후 선생님이 '이렇게 많은 염증은 처음이다. 꽉 차 게 있었다'고 했다"라며 "마지막에 결과 보러 가지 않나. 선생님이 '과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암 병동을 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선생님과 나처럼 다른 병 때문에 아파서 갔다가 발견되면 산다. 이건 증상이 없다. 난 자궁에 혹이 있었다. 혹 떼러 갔다가 조직 검사를 했다. 초기에 발견돼 그래서 산 거다"라고 하자, 정애리는 "복막염 때문에 개복 수술했다. 어쨌든 배우인데 수술 자국 보여주는데 뭐가 그런가 싶었다. 나의 상처가 생겼다는 건 지나온 거 아니냐. 아문 흉터를 보고 누군가가 힘을 얻으면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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